전체 글
-
링컨 당신을 존경합니다 - 데일 카네기인물, 평전, 전기 2008. 4. 14. 17:13
위대한 대통령 링컨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링컨을 모르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만큼 '링컨'을 다룬 책도 많습니다. 데일 카네기 역시 같은 생각을 합니다. 링컨에 대한 책은 넘치고 넘치는데,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인지 들어봅시다. 물론 이미 많은 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이 링컨에 관한 책을 다수 발간한 시점에서 나까지 링컨에 대한 글을 써야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컨에 관한 많은 책들을 읽고 난 뒤 알게 된 그의 새로운 생애를 단순히 접어버릴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그의 일생에서 흥미로운 사실만을 추려 내어 링컨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간단하게나마 말해 줄 수 있는 전기물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어떻게 포스팅해..
-
유한킴벌리(대한민국 희망보고서) - 정혜원인문, 사회, 경제 2008. 4. 10. 21:58
# 이하 [] 안의 부분이 책의 인용입니다. 1. 프롤로그 - 직원이 고객이다 (1) Everything comes from house keeping의 구호아래 청소로 하루 시작 (2) 공장장이 제일 밑에 있는 조직도 (3) 교육의 확대 (4) 4조 2교대제 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위에 적은 4 가지 사안들은 직원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직원을 인적자원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기업의 철학에 바탕을 둔 '상호신뢰'없이는 무의미할 것입니다. 다시말해, 소소한 사안들의 겉모습만 따라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직원의 '영혼'과 회사의 'CI(기업 정체성)이 벽을 허물고 소통. 공명하기 위해 신뢰의 형성이 필요합니다. 유한킴버리는 그 신뢰의 시작을 '솔선'으로 합니다. 2. 4일 근무 4일 휴식 - 4조 교대제 ..
-
(유일한 박사)청지기 유일한의 삶의 지표 버드나무 길 - 이종한인물, 평전, 전기 2008. 4. 10. 16:28
청지기 유일한의 삶의 지표 버드나무 길 - 이종한 2007년에 소위 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뉴라이트의 역사교과서처럼 말입니다. 논쟁의 당사자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균형'에 대해서 주장합니다. 균형이나 현재 교과서의 검정제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현재의 교과서들이 학생들에게 반기업정서를 교육한다는 주장에는 그저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 성원들의 반기업 정서가 증가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주로 기업에 있을 것입니다. 편법증여와 탈세, 가격 담합,등 불공정거래, 과도한 차입경영, 불법 정치자금 거래와 특혜시비, 개발투자에 소홀, 등등 원인에 대한 반성이나 개선의 기색은 볼 수 없고, 교과서로 세뇌시키겠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학생을, 시민을, 원숭이로 프로그램된 기계로 생각하..
-
안병무 평전(민중신학자)-김남일인물, 평전, 전기 2008. 4. 9. 18:10
"기억이란 흘러가 버린 과거의 재현이나 회상인 것만은 아니다. 현재 우리의 의무이며 다가올 미래의 기획이기도 하다." - p. 360 저자후기 중에서 믿음도 고만고만하고, 신학은 고사하고 성경도 잘 모르고, 더구나, 민중신학은 관심의 대상일뿐 알지 못하는 이유로. 가슴벅차오르게 책은 읽었지만, 들려드릴 것이 없음에 답답합니다. 얼마 전 를 읽었을 때와는 다른 종류의 답답함입니다. 그래도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남미의 민중신학과는 다르다는 그의 민중신학이, -주류 신학자들로 부터 얼마나 비난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성도들에게, 아니 적어도 저에게만큼은 소금이 되어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
컬처 비즈니스 - 심상민인문, 사회, 경제 2008. 4. 8. 20:27
기업의 비즈니스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할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을 관통하는 문화에 대해서도 방향제시를 시도하는 책으로 이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좋았던 점은 첫째, 전반적으로 짧고, 명료한 글로 구성되어 읽기가 편합니다. 신문기사를 읽는 것처럼 말이죠. 둘째, 짧고 명료한 글로 구성되어 통일성을 해칠수 있음에도, 1부와 2부에서는 길잃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논리정연해 보입니다. 셋째, 폭넓은 지은이의 독서를 따라갈 수 있도록 친절한 책소개가 좋습니다. 넷째, 제목과는 달리, 비즈니스 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에 대한 여러 얘기가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문화를 설명하고 정의하는 개념이 6만개에..
-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에서 - 김구 선생님인물, 평전, 전기 2008. 4. 7. 20:38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에서 발췌 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보는 책임에도, 1부와 2부는 짧은 칼럼형식의 글의 집합임에도, 저 같이 이해가 느리고 부족한 사람이 보기에도, 꽤나 논리적이고, 통일성이 있는 책 입니다. 제목의 유사함과는 내용이 다르겠지만, 외려 보다 낫겠다 싶습니다. 그 책에서 말하는 6천여 가지나 된다는 문화의 개념 그 문화와 컨텐츠의 중요함을 역설하는 그의 글을 보다가 문득, 의 이 부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옮겨 적어 봅니다. [[ ]] 안의 글이 발췌부분 입니다. [[ 만일 우리의 오늘날 형편이 초라한 것을 보고 자굴지심을 발하여, 우리가 세우는 나라가 그처럼 위대한 일을 할 것을 의심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모욕하는 일이다. 우리 민족의 지나간 역사가 빛나지 아니함..
-
하버드 로스쿨 - 스콧 터로도서리뷰(기타) 2008. 4. 6. 17:16
(열정속으로) 하버드 로스쿨 - 스콧 터로 오래 전 시트콤 을 기억하세요? 아니면 비교적 최근의 은 보신 적이 있으시죠? 대학생활에 대한 호기심과 막연한 동경만 갖고 있던 중. 고교 시절에 이들 시트콤에서 보는 대학생활은 가슴 벌렁거리게 하기에 충분히 낭만적이고,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시트콤이기에, 대학의 일부분을 그것도 약간은 과장되게 그린 것임을 곧 알게 됩니다. 시트콤 얘기로 시작한 이유는, 이 책은 개인의 경험담일 뿐, 로스쿨의 모든 것을 아려주는 책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려 함입니다. 이 책, 은 작가인 스콧 터로의 자전적 수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경험담이기에 그가 느낀 갈등과, 괴로움, 진로고민, 동료와의 마찰, 등이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의 진술일 뿐인 한계가 있..
-
베니스의 개성상인, 리진, 대장금 - 작가의 상상력문학, 소설, 등 2008. 4. 3. 22:15
위에 나열한 셋 모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세 작품 모두 작가의 능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이유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실낱같은 단서로 엄청난 작품을 썼다는 것에 있습니다. 아래에 작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1. 베니스의 개성상인 - 작가의 말 (p 11) 1983년 12월 1일자 신문들은 일제히 그림 한장을 외신으로 전하고 있었다. 플란더즈 화풍으로 잘 알려진 거장 루벤스(1577~1640)의 '한복을 입은 남자(A Man in Korean costume)' 라는 그림이었다. 그것은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400년 전의 서양 화가가 조선옷을 입고 있는 한국 사람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다니! 그 당시 유럽에 조선 사람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었을까. 시간이 차츰 흐르면서 나는, 피렌체에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