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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중단편전집 2 - 삼포 가는 길문학, 소설, 등 2026. 8. 30. 23:45
황석영 중단편전집 2 - 삼포 가는 길 (외) 출판 : 문학동네 작가 : 황석영 2024년 12월 하순 경. 추운 날씨보다 시렸던 맘을 가진 이유는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구직활동 때문이었다. 태연하려 애썼으나 그 초조함을 다 버릴수 없을 때, 빵공장의 생산직에 면접을 보러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평소에 입을일 없는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고 면접 시간 보다 훨씬 일찍 집을 나섰다. 서점에 들러 이 책을 샀다. '삼포 가는 길'이 다시 읽고 싶어서. 2시간 가까이 남은 시간 빵집에 앉아 있기 위해, 평소에 먹지도 않는 커피를 시키고 빵을 놓고 책을 읽는다. 시간이 되어 경비 초소 같기도 하고, 협력업체 직원들 휴게실 같기도 한 공간으로 안내를 받아 입장했다. 아무도 없는 작은 공간에 책상과 간의 의자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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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문학, 소설, 등 2026. 8. 18. 21:18
분노의 포도 지은이 : 존 스타인벡옮긴이 : 김승욱출판사 : 민음사 2026년 현재 우리는 ‘분노와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좀 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쉽게 분노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혐오와 조롱과 냉소가 만드는 세상이 밝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든다 생각하기에 혐오와 조롱은 자제하지만 분노는 외부로 표출하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고 안으로 파고들어 꺼지지 않습니다. 대공황 시기의 절박한 사람들의 분노를 들음으로 제 분노를 중화할 수나 있을까 하고, 제 갈 길을 찾을 수나 있을까 하고 이 책 분노의 포도>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분노를 읽으려고 했던 저의 기대는 실패했습니다분노가 이 책의 주된 감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0장에 인력도급업자가 보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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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바보 – 나스레딘 호자 이야기문학, 소설, 등 2024. 7. 2. 11:44
엮음 : 이양준출판 : 큰나무 이희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슬람 제대로 알기>라는 책을 읽다가 ‘나스레딘 ‘호자’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빌려다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대로 ‘탈무드’같기도 하고요, ‘이솝우화’ 같기도 합니다. 저는 ‘오쇼 라즈니쉬’의 ‘배꼽’이라는 옛날 책이 떠올랐습니다. 그 ‘배꼽’이라는 책과 아주 비슷한 느낌입니다. 1. ‘나스레딘 호자’는 누구인가? ‘나스레딘 호자’라는 인물과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에르한 아타이’라는 주한 이스탄불 문화원 원장>의 추천사에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 나스레딘 호자(Nasreddin Hoca)는 13세기 셀주크 투르크 제국에서 오스만 투르크 제국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아나톨리아(터키 국토에서 아시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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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슬람 제대로 알기역사 2024. 6. 29. 09:00
지은이 : 이희수출판사 : 노란돼지 요즈음 이스라엘과 중동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 수준에 맞게 쉬운 책들로 천천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제대로 알기> 이 책 또한 그래서 읽은 책 입니다. 저자인 ‘이희수’ 교수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그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의 중동에서 피랍사건 같이 문제가 있을 때 정부기관에서 자문을 구하는 중동전문가 교수님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이희수’ 교수의 다른 저서를 보려니 책을 펼치기만 해도 질려버리는 두께에 포기하고,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장점으로는 이슬람에 대한 역사나 문화에 대한 다양한 소재들을 설명해 줍니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차이점, ‘할랄’음식에 대한 설명, ‘메카’나 ‘메디나’, ‘헤지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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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역사 : 인류 절반의 영적 수도, 예루살렘을 거쳐 간 4000년 세계사역사 2024. 6. 28. 09:00
예루살렘의 역사 : 인류 절반의 영적 수도, 예루살렘을 거쳐 간 4000년 세계사 지은이 : 뱅상 르미르 그림 : 크리스토프 고티에 옮김 : 장한라 출판 : 서해문집 성경을 읽다가 보면, 이스라엘의 역사와 그 인근 중동의 역사를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성경을 읽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그들의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데에 생각이 미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스라엘의 역사나 중동의 역사책은 그 흔한 사진이나 그림이 없이 글자들로만 가득 찬 두꺼운 책들입니다. 도무지 제 능력으로는 읽을 수 없는 책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화로 이루어진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책은 만화가 주는 장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첫째, 그림과 글자수가 적절해서 – 글자수가 많지 않아서 – 읽기가 수월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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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호프처럼 글쓰기 - 좋은 신발과 노트 한 권문학, 소설, 등 2024. 6. 27. 17:43
안톤 체호프처럼 글쓰기 : 좋은 신발과 노트 한 권 – 피에로 브루넬로 글을 잘 쓰고 싶어서 글쓰기에 대한 책을 도서관에서 찾던 중에 발견한 책 입니다. 안톤 체호프처럼 글쓰기 : 좋은 신발과 노트 한 권> ‘안톤 체호프’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가 쓴 책을 읽어 본 적도 없지만, 그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일 터였고, 부제인 ‘좋은 신발과 노트 한 권’은 너무도 감성적으로 끌리는 제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이 책의 제목에 속았습니다.이 책은 일반적인 글쓰기나, 소설 쓰기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사할린 섬>이라는 ‘안톤 체호프’의 ‘탐사 보고서’형식의 책을 분석하여, 그 책만을 기반으로 한 글쓰기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사할린 섬>이 도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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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 열왕기 상.하 - 유진 피터슨인문, 사회, 경제 2024. 6. 26. 13:02
메시지 : 열왕기 상.하 – 유진 피터슨 성경을 읽다 보면 어려움을 느낍니다.특히 ‘레위기’, ‘열왕기 상.하’, ‘역대상.하’를 읽다 보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영어 성경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하지만 그 어려움이 극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해서 같은 책을 찾다가 빌린 책입니다. 이렇게 작은 수첩 형식의 책 인줄 미처 모르고 빌렸습니다. 이라고 온라인 서점의 책 정보에 나와있습니다. 강해식의 책은 아니고 쉬운 성경 같이 조금 풀어 쓴 성경이었습니다. 강해서는 아니었지만 읽어 보았습니다. 한글 성경의 ‘개역개정판’이나 ‘새번역’ 판본과 비교하며 읽지 않아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수 없음은 미리 양해 구합니다. 그냥 일독 해본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 드리면, ‘새번역’ 성경을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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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랑노래문학, 소설, 등 2024. 5. 25. 23:38
가난한 사랑노래시인 : 신경림출판 : 실천문학 2024년 5월 22일 타계하신 신경림 시인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시인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시집입니다. 가난한 사랑노래>라는 시집입니다. 이 책의 1판 발행은 2013년 1월 31로 되어 있으나, 저작권 표기에 1988이라 되어있는 걸 보면 1988년 이전에 쓰여진 시인가 봅니다. 이전에 읽었던 시집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보다 시인이 더 젊은 시절에 쓴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이 시집은 훨씬 민중문학 성격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투쟁적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젊은 시절의 저였으면 이런 ‘민중가요’같은 시들을 아주 좋아했겠지만, 최저시급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면서 나이든 무산계급이 된 지금으로써는 이런 시들에 쓴웃음만 짓게 됩니다. 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