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루소를 읽는다 김의기 지음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사회계약설>, <에밀>, <인간불평등 기원론> 과 같은 루소의 책들을 제대로 읽지 못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후회에서 입니다. 그리고 그 후회의 시절부터,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있었던 요즘에 이르기까지 '사회' '사람', 그리고 '규범'들에 대한 엉킨 생각들을 풀어줄 생각의 길잡이가 필요해서 이기도 합니다. 아래에는 이 책의 대강을 우선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장 루소의 생, 그 발자취를 따라서

 

1장에서는 루소의 어린 시절과, 바랑부인과의 만남, 그리고 저술활동과 생활을 다룹니다.

 

2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루소는 원시의 '자연상태의 인간' '사회 상태의 인간'을 구분 짓습니다.

우선 원시의 '자연상태의 인간'은 자유에 대한 의식(자유의지)을 갖고 다음의 3가지 중요 본성을 갖습니다. 첫째, 자기 보존의 욕구(살아남으려는 욕구), 둘째, 동정심, 셋째, 자아계발 능력. 이런 원시의 자연상태의 인간은 자유롭다는 가정을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사회화가 진행이 되면서 자유와 평등을 구속하는 타아의존적 나쁜 심리가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루소는 인간이 자유의지를 갖고 혁명을 통하여 사회계약을 체결하고 자유평등의 시민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래에는 위 내용을 서술하는 이 책의 내용을 인용합니다. 그리고 사회계약을 통한 시민사회의 건설은 다음 장에 서술합니다.

 

P. 57. 루소가 말하는 자연상태를 서술하는 저자 김의기


<루소의 자연상태는 전쟁상태(홉스)가 아니었고, 평화와 질서가 수립된 상태(로크)도 아니었다. 그것은 원시인들이 산림 속에서 뿔뿔이 흩어져 혼자 살던 상태였다. 이 자연상태는 인간의 수가 늘고, 또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혼자 해결할 수 없어 점차 단체행동을 하게 되면서 끝이 난다. 사람이 움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가족생활도 시작되었다. , 사회상태로의 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P. 61. 김의기 저자가 서술한 사회 상태에서 인간의 부작용


<이렇게 시작된 공동생활은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견해에 종속되며, 서로 비교하고 시기하는 타아 의존적 나쁜 심리(amour-propre)’를 유발했다. 인간의 타락이 시작되면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이다. ‘Amour-propre’이기심타아 의존적 나쁜 심리가 복합된 용어이다. 이 책에서는 필요에 따라 하나의 뜻을 선택적으로 사용했다.>

 

P. 62 루소가 서술하는 타아 의존적 나쁜 심리 1


< 원시인은 자신의 내부에서 살고, 사회인은 자신의 외부에서 산다. 사회인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으로부터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다. 그것은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의 판단으로부터 자신의 존재의식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P. 63. 루소가 서술하는 타아 의존적 나쁜 심리 2

 

<인간은 다양한 철학을 낳으며 훌륭한 인간성과 세련된 매너를 발전시켰고 기서 숭고한 교훈들을 배웠다. 스스로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본다. 결코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우리는 거짓되고 피상적인 껍데기만을, 덕성이 없는 명예만을, 지혜가 없는 이성만을, 행복감이 없는 쾌락만을 갖게 된다.>

 

3장 문제는 정치다

 

이 장에서 루소는 일반의지’(양도불가, 대의불가, 직접민주주의)에 의한 입법은 자유에 대한 복종이라 할 수 있고, 그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평등을 지키려고 구성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 장에서는 사회계약의 성립을 법의 영역에서 살펴보는 것으로 하고 아래에는 이 장의 인용문을 첨가 합니다.

 

P. 83 일반의지에 의한 시민사회

<본능에 지배당하는 것은 노예이고, 자기가 만든 법에 복종하는 것은 자유이다.>

 

P. 88  루소의 평등 1

<우리는 지금 모든 법제도의 목표로서 가장 이상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데, 그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자유와 평등이다. 자유가 중요한 이유는 사람이 무엇인가에 종속되면 그만큼 국가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며, 평등이 필요한 이유는 평등 없이는 자유가 존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P. 92 루소의 평등 2

<권력은 폭력으로 변하기 전에 멈추어야 하며, 합법적이고 정당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행사되어서는 안 된다.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 누구도 다른 사람을 돈으로 살 만큼 부자가 되어서는 안 되며, 누구도 자기를 팔 만큼 가난해서도 안 된다. 이것은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물질적인 면에서나 다른 측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때 자제를 해야 하며, 평범한 사람들도 자제심을 발휘하여 욕심과 시기심을 갖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와 같은 평등은 이론의 괴물이지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참한 현실을 피할 수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이를 통제하려는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상황의 힘이 언제나 평등을 깨뜨리려 한다면, 법의 힘은 언제나 그것을 지키려 해야 한다.>

 

4. 법은 가진 자의 편인가


(1) 이 장에서는 일반의지에 대한 개념을 설명합니다.

일반의지는 양도불가, 대의금지, 등의 속성을 갖는다고 말하고, 단순한 다수결이나, 구성원 전체의 동의와도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또 분파나 정당은 토론과 타협으로 의견 일치를 이끌어내기보다는 혼란과 분열의 원인이 될 뿐이기에 반대합니다. 아울러 일반의지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파악하기 쉽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일반의지의 정확한 개념을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요. 아마도 자연법의 개념처럼 추상적 개념이 아닌가 합니다.

 

(2) 사회계약을 통한 시민사회로의 이전의 전제조건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사회계약 체결 시 모든 재산은 사회에 양여되어 국가에 귀속된다. 하지만 개인은 제1차 점유자 로서의 권리를 가지며, 그 권리는 국가에 의해 인정되고 보장된다.” 저자는 루소가 자연요인에 의한 불평등을 인정하고 사유재산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사회주의자들의 견해와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로크홉스의 사회계약설이 그 당시 국가에 의해 실현되었다고 말하는 반면, ‘루소의 사회계약설은 2차 대전 후 유럽의 사회 민주주의도입 후 복지국가들에게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P. 85 사회계약에 의한 시민사회 건설의 중요 전제

<모두가 모든 것을 모두에게 주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주지 않게 된다.>


(3) 철인정치

 

플라톤의 철인정치와 비슷한 개념인 법제정자를 이 장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시 공산제만큼이나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5.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기술


이 장 에서는 에밀의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1) 교육의 목표 -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것

"나는 아이들을 공직자나 군인, 성직자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가르치고 싶은 것은 삶 자체이다."

 

(2) 유아기의 교육

- 아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잘 돌봐주고 규칙적으로 젖을 먹이는 훈련

- 우는 행위가 도움을 요청하는 행위가 아닌 명령이 되는 것을 경계

 

(3) 아동기의 교육

- 이성의 계발 보다는 농촌에서 자유롭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교육

- 아동기 독서에 대해 "지식을 깨닫지 못하고 단어만 배울 뿐이다."라고 서술

- 12세 경부터 생활에 유용한 것을 가르침, 실용적인 공부

- 읽어도 좋은 책은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 이유는 '타아 의존심' 없이 '자기애'로 살고, 생존기술을 익히기 때문

- 자연현상에 관심을 갖도록  돕고, 호기심을 일으키되, 스스로 답을 찾게 함

- 다른 이의 권위에 기대게 되면,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이의 의견을 따르게 될 뿐

 

(4) 사춘기의 교육

 - 윤리교육의 시작,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야 한다.

-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해, 타인에 의존하지 않고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해서 생활.

- "사람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다닌다. 거의 한 번도 자기 자신이 되어 본 일이 없기 때문에 진정 자기 자신이 되면 소외감과 불편함을 느낀다. 그가 누구인가? 그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가 어떻게 보이느냐가 그가 가진 전부이다." - p.145 현대 사회 인간의 다양한 역할에 주의

- "사회상태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과 모순 관계에 놓여 있다. 자신의 본능적 욕망과 사회적 의무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다. 그는 인간도 아니고 시민도 아니다. 그는 이 시대를 사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 중 한 명일 뿐이다."  p.145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 스스로의 모순 경계

- 자유의지의 강조, 신의의지 인정, 그러나 아이들에게 교리문답 교육 비판

 

(5) 청년기의 교육

- 직업으로 농업을 추천하나 시대상황상 어려움으로 인해 기술교육과 기술직 추천

- 지나친 엄숙주의는 위선일 가능성이 높기에, 욕망은 인정하되 도덕성으로 제어

- "이웃집 부인을 사랑하게 된 것은 네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덕성스러운 사람은 이 감정을 가슴에 묻어 두고 표현하지 않는다. 인간의 의무를 충실히 따를 뿐이다."

 

6. 경제적 자유라는 이름의 사슬


 이 장에서는 가치의 유용성반비례설과 노동소외, 등에 대해 말합니다.

(1) '낙수효과'비판 - 사회적 부의 증가와 개인의 복지증진과의 무관함을 설명


(2) 분업에 의한 대량생산 체제에서의 노동소외 설명

- "인간은 일을 통하여 재능을 발휘하고, 자연 속에서 노동하면서 가치를 창조하며, 자기를 실현하는 존재이다.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노동은 인간의 고귀한 가치를 빼앗고 인간성을 파괴한다."


(3) 가치의 유용성 반비례설

- 가치 있고 생활에 필요한 재화일 수록 가치가 낮아진다는 말

- 이 책에서는 '저곡가 정책'으로 먹거리 가격을 낮춰, 임금노동자의 임금 하락에 기여했음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으로 보임

- 결국 농민과 임금노동자의 피폐화를 말 함

 

(4) 사람들은 사슬을 향해 달려갔다

- "가난한 사람들이 잃을 것이라고는 자유밖에 없다. 그들은 바보짓을 하여 자기들이 가진 딱 한 가지 소유물을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하고 자발적으로 빼앗겼다." p.181


7장 루소를 읽고 오늘을 말하다


이 장에서는 지금의 한국 사회의 사회문제들 고령화 사회’, ‘높은 실업률’, ‘청년 실업률, ‘양극화등을 이야기 하며, 루소의 책들이 평등자유그리고 정의가 꿀처럼 흐르는 민주 사회로 함께 가기 위한 시민들의 교양서적이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비현실적인 부분(철인정치와 법제정자)과 동의 하지 않는 부분(에밀의 교육론, 정당정치의 반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소가 주장하는 사회계약을 통한 시민사회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민주사회의 이상향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점 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 ‘‘민주주의’는 이 세상에서 완성형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이상향(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는 과정 자체이며, 세대를 거치는 동안 유지하고 고양시켜야 할 우리의 사회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 나는 루소를 읽는다(저자 김의기)’의 최대 장점은 쉽고, 간결하다는 점 입니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 ‘사회계약론’, ‘에밀’, ‘고백록’, 등 많은 루소의 저술들을 설명하고 인용함에도 불구하고, 저 책들이 생소한 저 역시 호기심을 느끼며 책들을 읽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다음에는 위에 언급한 책들을 통해서 처음에 말했던 사회규범그리고 인간에 대한 고민들을 조금 더 진행시킬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Posted by 로처

아빠, 제발 잡히지 마 - 이란주

"내 코가 석자인데........."

대화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고 사는 것이 녹록치 않은 것이 이유입니다.
만나서 하는 얘기들은 스포츠, 영화, 책, 등 남들의 얘기로 겉돌고, 서로의 삶에 대해서는 묻기도 불편하고 듣기도 불편합니다. 간혹 얘기를 시도하다가도 위의 말로 급히 마무리 합니다.

이 책 <아빠, 제발 잡히지 마>를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이나 호기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읽고 난 다음엔 할 말이 없네요. 예전에 김용출씨가 쓴 <독일 아리랑>이라는 책을 먹먹한 가슴으로 읽어놓고 리뷰를 쓰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고달픈 삶과 투쟁, 그리고 불과 한 세대 전에 파독 광부들의 비슷한 삶에서 슬픔이나 연민을 느끼고 거기서 얻은 감동으로 다짐도 해 보지만 저는 여전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왜냐면
저도 코가 석자거든요.
다른 이의 고통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도,
문제가 있는 제도의 개선책을 공부할 마음도,
격려와 응원을 보낼 금전의 여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여유 없는 마음은 돌이 되어 가라앉네요 무겁게.


"젠장!" 이라고 소리치고 다시 웃어봅니다.
내 코가 석자이더라도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의 절박함과 죽음을 읽어도
그들의 삶과 이 땅의 아비들의 삶이 오버랩 되어도
떨어지고, 거절당하고, 무시당하는 일상의 연속일지라도
계속 크게 웃고 노래하면서 살아야죠.
세상에서 제일 즐겁게

그들을 기억합니다. 연대를 잊지 않겠습니다.
저도 비전을 계속해서 찾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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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중에서 - 이렇게라도 웃어야죠~~!!>




마지막은 지금 이 땅의 아버지들의 삶과 비슷해 보이는 이주노동자들의 아픔에 대한 글을
인용함으로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리뷰는 <The Path : 기적의 사명선언문> 입니다.

[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돈을 벌러 떠나지만, 이주노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결국 가족의 사랑을 잃고 심지어 버림받는 일까지 생긴다.
부부 관계도 소원해지고 아이들은 성장기에 어머니나 아버지가 곁에 없다는 것이 큰 상처로 남아 부모에게 미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아저씨도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곁에 있지를 못했으니, 아이들은 아버지를 돈만 벌어다 주는 존재로 알기 쉬울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가 잔소리하고 꾸중을 하면 관계는 더욱 멀어지기 마련이다. 잘살건 못살건 가족은 함께 지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은가. 부득이 떨어져 지내야 한다면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해야 한다. (p. 141) ]


P.S  저자인 이란주 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의 블로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asiansori.do
Posted by 로처

이 책을 읽으면서 우메다 모치오의 <웹진화론>이 많이 떠오릅니다.

비슷한 점들이 많은 이유는 두 지은이가 웹 2.0 이라는 동시대를 살고 있고, 또 이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바라본다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아래에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간략히 적어 보았습니다.

 

비슷한 점

다른 점

인터넷에 대한 우려. 불신 보다 웹 2.0 에 대한 낙관적 견해

미디어 2.0 의 개념 설정

롱테일 현상과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긍정적 견해

아프리카 TV, 오마이뉴스, 네이버, 다음블로거 뉴스, 등 우리 나라의 사례 제시

1인 미디어 시대를 여는 블로그에 대한 기대

미디어 2.0 에 발맞추어 변화했으면 하는 언론의 방향 제시

파워 블로거의 개인 브랜드화에 기대

신문사와 포털사이의 관계 모색

 
<미디어 2.0>을 읽으면서 미디어 산업과 광고산업 그리고 포탈사이트와 신문사의 관계에 대한 꼭지들은 이해가 어려웠음을 고백합니다.

그 중에 관심이 가는 것은 블로그에 관한 꼭지였습니다.

그래서 아래에는 블로그 입문자인 제가 새겨 듣고 싶은 지은이의 충고를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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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관심을 끄는 블로그 글쓰기의 유형이라던가, 소통과 공유를 위한 블로그 글쓰기의 유의할 점, 블로그 글의 발행 의 의미를 대자보 쓰기에 비유한 설명 들은 저 같은 초보 블로거 독자를 위한 친절한 설명이고 비유였습니다.


기존 언론의 '의제설정 권력의 분산'의 시대에 어떤 블로거가 되고 싶은가?

 
저 스스로에게 묻는 물음입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스스로 위안 삼아 봅니다만, 어떤 글을 쓸 지, 어떤 형식으로 쓸 지, 독자 타겟팅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 지 등, 아직도 결정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은이의 말대로 미디어 2.0 시대는 소통과 그로 인한 수정이 특기인 만큼 제가 한 번 설정한 목표도 수정해야 할 것이고, 심지어는 블로그라는 버스에서 내려 다른 것으로 갈아타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읽고 쓰고 생활하면서 자주 또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P.S 이 글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서평단 모집 서평 입니다.

Posted by 로처

. 무한 성공의 시대에 등잔 밑

 

우리는 지금 자유와 평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웅만이 실패할 수 있다는 고대와 중세의 봉건적 신분질서를 깨뜨린 시대 말이죠.

 

우리는

<Just do it>, <Impossible is nothing>의 시대에 살고 있고,

<스타킹>, <도전 슈퍼모델>과 같은 방송을 보면서 지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같은 성공방법을 다룬 책들이 넘쳐나고,

보편화된 공교육의 수혜로 높은 대학진학률을 보이는 곳에 살죠.

 

누구에게나 성공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듯 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처럼 무한 성공의 시대 무한 가능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공에 집착하고 열광하면서, 실패에 침묵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도 합니다.

실패에 전염될까 전전긍긍하며 실패를 제대로 보지도 못한 채로 꽁꽁 묶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처박아 둡니다. 그리고 실패는 거꾸로 마음을 꽁꽁 묶습니다. 두려움 그리고 그 이상의 것으로 말이죠.

 

지은이(크리스티아네 취른트)는 무한 성공의 시대는 필연적으로 실패도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런 시대에 사는 우리는 보다 나은 실패를 위해 실패를 봉인에서 풀고 들여다 볼 것을 권합니다.

 

이제 아래의 사진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지은이가 말하는 실패를 들어보겠습니다.

실패의 개념정의와 역사적 인문학적으로 실패의 인식변화를 들여다 본 후, 왜 우리는 실패를 살펴보았는가를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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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란?

 

1. 실패는 한계상황이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실패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인문학, 소설의 자료를 들어 친절하게 얘기해 주죠.

 

그 중의 두 개를 소개합니다.

첫째가 한계상황으로써의 실패

둘째가 기회로써의 실패 입니다.

 

한계상황으로써의 실패는 성공한 사람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장치로써의 실패 보다는 너무도 어렵고 앞이 캄캄한 실패를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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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회로써의 실패, 그 이중성

 

둘째 기회로써의 실패에 대해 지은이는 아무도 받고 싶어하지 않는 위로이며 말장난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패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 태도도 보입니다.

모순이라는 생각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만, 가능성으로써의 실패에 집중되어 있는 현대의 분위기가 맘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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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의 변화


고대

중세

르네상스

계몽주의

현대

* 오이디푸스와 오디세우스의 예

* 영웅만 실패가 가능한 시대

* 인간과 운명의 투쟁

조상에게 물려받은 신분과 삶이 있을 뿐 실패는 없는 시대

가능성의 발견과 실패할 가능성에의 노출

* 이성의 재발견

* 성공과 진보에 대한 낙관

* 실패는 성공의 그림자가 되어 내면으로 침잠

* 보헤미안, 다다, 버지니아 울프, 찰리 채플린

* 실패의 매력 발견과 실패를 예술로 승화

* 실패의 금기 완화 그리고 실패의 두려움 감소

 


. 실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제가 이해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영웅만이 실패가 가능한 고대와 실패도 없고 가능성도 없는 중세를 넘어서 이미 많은 가능성과 더불어 실패의 가능성도 많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실패가 늘 우리 곁을 맴도는 시대임에도 실패를 개인의 맘 속에 가라앉힌 채로 속 끓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 시대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우선 갖가지 모순으로부터 자기를 세우고, 그 후에 꽁꽁 묶어 맘 속에 가라앉힌 실패를 끄집어 내서, 들여다 보고 친해지고 수정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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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다 성공적인 실패, 보다 세련된 실패, 실패의 민주화를 위해 또 다시 시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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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처


1. 문제제기

 

이 책은 1548년에 쓰여져 독재자나 폭군에 예속되어 있는 시민들에게 고하는 글입니다.

군부독재가 끝난 지금의 한국에는 독재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로또의 확률일지라도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사안을 눈감고 귀막은 채,국민의 소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라 보에티의 '자발적 복종'은 여전히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 보에티는 이 책에서 문제제기를 합니다.

 

첫째, 왜 인민은 스스로 자유를 버리고 복종과 노예의 처지를 선택하는가?

둘째, 무엇이 자유롭게 살려고 태어난 존재로서의 인간을 타락하게 만들었는가?

도대체 무엇이 인간들로 하여금 원래의 존재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게 했으며, 원래의 고유한 존재를 되찾으려는 내적 욕구마저 깡그리 파괴해버렸는가?

 

2. 자발적 복종의 원인

 

라 보에티는 자발적 복종, 즉 자발적인 노예상태에 대해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첫째, 자유를 맛보지 못한 사람은 자유를 모르고, 자유에 대한 열망이 없다면 못함은 당연하다.

둘째, 사람들의 내면에 자유에 대한 열망보다 노예화를 갈구하는 열망이 가득차 있는 경우도 있다.

셋째, 자유를 포기하고, 순응하는 노예화 습관과 교육이 원인이기도 하다.

넷째, 도박, 스포츠, 빵과 포도주 제공, 등 우민화 정책도 원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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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발적 복종의 사슬 끊을 방법

 

이런 원인에 대해, 폭군이나 독재자로부터의 노예적 예속상태를 끊고,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간단히 제시합니다.

 

첫째, 자유에 대한 적극적 열망을 갖는 것이 시작입니다. 수동적인 내면의 개인적 소망이 아닌 '적극적 열망'이 중요합니다.

둘째, 독재자(폭군)을 지지하지 않는 것

셋째, 교육을 통해 자유의 싹을 잊지 않고 계발할 것

 

원론적인 해답이지만,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이 되는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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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력에 아첨하는 사람들에 대한 물음

 

부와 관직, 또는 명예를 얻기 위해 폭군에 아부하고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을 돕는 사람들에게 라 보에티가 묻습니다.

'무엇을 위한 삶인가?'

'행복한가?'

'자신을 버리고 무엇을 얻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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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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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web 2.0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그게 무엇인지 모르는 블로거입니다.

무식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고 고백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두 번 읽었음에도 여전히 웹 2.0의 개념은 오리무중입니다. 여전히 생소한 개념이지만, 우메다 모치오의 친절한 설명과 쉬운 표현방법 덕분에 많이 배운 느낌이 드네요.


지은이 우메다 모치오님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블로그를 소개해주신 밤의추억님에게 감사합니다.

달룡님과 제트님 그리고 여러 블로거분 들의 글을 눈동냥 한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아마도 주인장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저의 주관대로라면, 이 책을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인터넷 시대 불특정 다수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낙천주의

둘째, 구글과 블로그에 대한 내용

셋째, 롱테일 설명 위키피디아와 아마존, 아이튠즈 사례

 

구글과 롱테일에 대한 것은 <롱테일의 경제학> 내용과 많이 겹칩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보다, 글로 써놓으니까 더 실감이 나는 것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블로그에 대한 그의 의견을 주로 요약 또는 발췌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블로그 총표현사회에서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블로그를 표현합니다.

<블로그 표현>

 

1. 참여의 자유가 보장되는 치열한 경쟁 사회

2. 소비자 천국, 공급자 지옥의 총표현사회

3. 개인의 신용창조 장치이자 포트폴리오

4. 개인의 지적 능력을 성장시켜 주는 장소

5. 지식 생산 도구로서의 블로그

 

이 중에서 4번 내용을 설명하는 책에 인용된 한 블로그의 글을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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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은이는 장미빛 미래를 꿈꾸기 위해 해결해야 할 전제조건 들도 이야기 해줍니다.

1. 저작권을 둘러싼 갈등의 해결과 합의

2. 검색기술의 진보

3. 위에서 말한 인터넷 3대 조류의 지속된 보장

(3대 조류란 : 인터넷, Cheap 혁명, 오픈소스 입니다)

4. 인터넷의 신뢰도 확보 등을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상황이 맨위에 인용한 글대로
그런 시대일지라도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에 대한 낙관과 신뢰를 보여줌으로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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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고백드렸듯 제가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해서, 놓친 것도 많을 것입니다.

아마 웹 5.0 정도의 미래를 살다 보면 지금 몰랐던 것들을 저절로 알게 될까요?

오늘도 부지런히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다니면서 보고 배워야겠습니다. 댓글과 트랙백도 열심히 달고 말이죠.

 

저는 이 책의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낙관주의와 과감한 행동주의> 다시 한번 Man of Action 이 되겠노라고 다짐해 봅니다.

Posted by 로처


# 이하 [] 안의 부분이 책의 인용입니다.
1. 프롤로그 - 직원이 고객이다

(1) Everything comes from house keeping의 구호아래 청소로 하루 시작
(2) 공장장이 제일 밑에 있는 조직도
(3) 교육의 확대
(4) 4조 2교대제 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위에 적은 4 가지 사안들은 직원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직원을 인적자원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기업의 철학에 바탕을 둔 '상호신뢰'없이는 무의미할 것입니다.

다시말해,
소소한 사안들의 겉모습만 따라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직원의 '영혼'과 회사의 'CI(기업 정체성)이 벽을 허물고 소통. 공명하기 위해
신뢰의 형성이 필요합니다.
유한킴버리는 그 신뢰의 시작을 '솔선'으로 합니다.


2. 4일 근무 4일 휴식 - 4조 교대제

문국현 사장은 이 제도를 자신이 처음 고안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세계에서 일류기업들의 좋은 사례를 차용한 것이라고 말이죠. 최초가 아닌데도
제도도입을 위해서는 진통이 역시 있었습니다.

IMF 외환위기는 노동자측과 사용자측에 위기감을 조성했고.
외환위기 전부터, 문국현 사장이 제안하던 4조 교대제를 (위기의식을 느낀) 노조측이 수용합니다.
노조원들의 반발을 노조간부들이 설득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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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는 책의 도표입니다>

<그림 1-4> 4 2교대의 효과

 

 

3 3교대제

4 2교대제

효과

연간

가동일수

260

350

90 일 증가

제안

아이디어

1,500

2,700

1,200건 증가



<그림 1-3> 예비조 편성의 효과

 

공장

예비조

효과

군포 공장

4 2교대

25% 감원 예방

김천 공장

4 2교대

25% 감원 예방

대전 공장

4 3교대

33% 증원 채용

# &#39;4조 3교대제&#39;와 &#39;4조 2교대제&#39; 투표


 

# 직능수당제



# 고용안정과 생산성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다


3. 육체노동자를 지식노동자로 만드는 회사 - 지식경영

# 예비조는 평생학습조 (p. 73)



 

# 유한킴벌리의 교육 (p. 79)


# 사내교육 (p. 87)


 

# 지식경영 (p. 88)




4. 나눔과 상생의 아름다운 공동체

#  구조조정 방식(p. 123)

[ 문국현 사장은 경영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는 대신, 고정자산의 비중을 줄임으로써 새로운 구조조정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그림 3-2>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과

뉴 패러다임의 비교

  이윤 5%

인건비 15%

고정비 40%

변동비 40%

+ @

이윤 10%

교육연구비 10%

인건비 20%

고정비 20%

변동비 40 %

 

 

 

 

 

 

 

 

 

 

 

 

 




  <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                           <뉴 패러다임>



# 환경켐페인 (p. 154)



5.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해지는 법

# 솔선을 바탕으로 한 신뢰로 새 제도의 도입 (p. 170)



문국현 사장은,
이런 시스템을 기업들 뿐만 아니라, 학교,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는 믿음과 그럼으로 고용창출과, 사회적 효용이 증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의 가능성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적용되고, 새바람을 일으킬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아니 응원해야겠습니다.

비록 정치적 응원은 아닐지라도 말이죠

Posted by 로처

기업의 비즈니스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할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을 관통하는 문화에 대해서도 방향제시를 시도하는 책으로 이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좋았던 점은

첫째, 전반적으로 짧고, 명료한 글로 구성되어 읽기가 편합니다.
        신문기사를 읽는 것처럼 말이죠.

둘째, 짧고 명료한 글로 구성되어 통일성을 해칠수 있음에도, 1부와 2부에서는 길잃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논리정연해 보입니다.

셋째, 폭넓은 지은이의 독서를 따라갈 수 있도록 친절한 책소개가 좋습니다.
 
넷째, 제목과는 달리, 비즈니스 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에 대한 여러 얘기가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문화를 설명하고 정의하는 개념이 6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p. 146)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많으나, 지면상의 한계 때문인지, 3부부터는 목차는 정연하나, 저같은 사람은 주제의 길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화산업과 문화생업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 탓으로, 쥬라기 공원의 예시와 마시마로 예시는 서로 상반된 입장표명을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좀 갖고자 합니다.
문화의 프로슈머로 '내가 즐기는 문화는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창조할 수 있는 문화는 무엇이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님의 문화에 대한 글이 떠올라 다른페이지에 옮겨 보았습니다.
백범 김구 - 나의 소원 중에서

아래에는, 저에게 의미가 있었던 구절들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 이후가 발췌이고요, 임의로 제목을 붙인 것도 있습니다.


# 1 수석문화연출가라야 한다 (p 47)



 

# 2 문화를 갈망하는 사회 (p. 111)



 

# 3 문화는 경험재이다 (p. 115)



 

# 4 문화다양성으로는 문화제국주의를 막지 못한다 (p. 134)



 

# 5 문화를 중시하는 중국 (p. 156) - 상해 공원에서

Posted by 로처

정치교회(김지방) & 미션(The Mission)

 

 이 책을 읽고,

무슨 글을 써야 좋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교회가 비판을 받을 만한 일이 있으면, 일부이거나 소수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책임을 피하려는 말일 뿐입니다.


교회의 머리 되는 소수가 잘못을 하고,
다수가 침묵한다면, 이는 소수일 수가 없습니다.

한기총의 행보를 보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각자의 정치성향에 따라 옥석을 가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느 교회가 언제 침묵하고, 언제 정치적 발언을 하는지.
어느 목사가 언제 침묵하고, 언제 세상 짐을 지려고 하는지 알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교회 내에서, 신도들도 신의 말씀을 듣는 것과, 정치토론의 자유를 가지는 것이 상반된 것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읽었음에도 제가 아는 바가 적어서,
잘 정리하셨다고 생각하는 바람구두님의 블로그를 링크함으로 책 이야기는 마무리 합니다.


바람구두 님의 리뷰


 

대신, 많은 분이 보셨을 영화 미션(The Mission)을 소개할게요.

 

영화는 두 신부가 등장합니다.

 과라니 부족의 마음을 음악으로 열어 선교를 시작한 가브리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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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라니 부족 사람을 대상으로 한 노예사냥꾼 로드리고 멘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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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로드리고 멘도자는 연인과 동생의 삼각관계로 사랑하는 동생을 죽이고, 죽지 못해 살다가 과라니 부족민들에게 용서받고, 과라니 부족을 돕는 삶을 사는 신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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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참 행복한데,
아시다시피 영화는 여기서부터 후반전 시작입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이권다툼의 희생으로 과라니 부족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 때 가브리엘 신부와 로드리고의 대응방법이 갈리게 되죠.

 

가브리엘 신부는 비폭력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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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는 폭력투쟁을 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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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차이는 보시듯, 투쟁방법의 폭력성 유무 입니다.

둘의 공통점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족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들과 함께 했다는 점입니다.

둘 다 목숨을 다해 함께 합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말콤엑스랑 유사하다고 볼 수 있나요?

 

제 글이 좋은 영화 망치는구나 하는 자괴가 들기도 합니다^^;

결론도, 논점도 없는 우왕좌왕하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점점 나아지길 기도해 주세요. ^___^

Posted by 로처

이전 글에서도 말씀 드린바 있듯이,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육일약국 갑시다 같은 성공한 경영자의 자전적 수필에서 최신 경향의 경영기법을 구하긴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경영자, 그들의 밑천이 되었던 소중한 경험담이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콜럼버스의 달걀 같다고 그냥 지나치기엔 아쉽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잭 웰치와의 식사가 경매에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워드 슐츠와 김성오 대표와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가 어렵다면, 이 책이 주는 뻔할 수도 있는 얘기의 소중함을 저는 알겠습니다.

아래에는 그의 성공담을 요약해 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책의 스토리를 아시는 것이라 생각해요.

빌려 보시더라도 말이죠.

* [ ]
괄호 안의 글이 인용부분 입니다.

1.
육일약국의 주관적 경쟁력

       1)
     
손님들의 이름을 외운다

2)      길안내, 전화 서비스

3)      택시기사님들의 거스름돈 교환 자처

4)      육일약국을 택시포인트로, 랜드마크로 삼다.

5)      후배 변호사의 도움으로 맹순 씨의 개명 도와줌

6)      인생은 타이밍 수재의연금 첫째

7)      어려울 때 베푼다 장학금 10만원

8)      최단시간 환불의 친절 1.5 배 이상의 친절

9)      동네의 주식상담소, 아이들 교습소가 되다

[
매일 매일 정성껏 씨앗을 뿌리다보면, 오늘 거두는 열매도 있고 내일 거두는 열매도 있게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매일 두 개의 씨앗을 뿌리고 하나의 열매를 거두면, 점점 수확은 늘어나게 될 것이다.

예전에 뿌려두었던 씨앗의 열매를 거두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1개를 뿌리고 1개를 거두거나, 0.5개를 뿌리고 1개를 거두는 욕심을 부리면, 금방 바닥이 드러나고 더 이상 수확을 할 수 없다. 이는 영업이나 마케팅 등 대인관계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황금률이다. ]

2.
투자와 변화

 

1)      약국 실내를 더 밝게 함, 간판 등을 밤새 켜놓기

2)      자동문 동네의 명물이 되다

3)      박카스 하나 묵어도 참말 타월을 주는교?

4)      상담테이블 교체 창구를 낮추고, 손님을 앉게 한다

 

 

3. 직장인 마인드, 자영업자 마인드

 

[ 1970~1980년대 우리의 기업 문화는 지시 사항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상하 관계였다.

그래서 시키는 일을 묵묵히 수행해내는 사람이 최고의 사원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사회가 변했다. 현재 기업은 책임이라는 채찍과 권한이라는 당근을 양손에 쥐어주며 주인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술 더 떠, 세상의 트렌드를 읽어낼 줄 아는 거시적인 안목까지 필요하다. 자영업자 마인드가 인정받는 시대인 것이다. ]

[ 사람이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나기 마련이다.

막연히 누군가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여전히 직장인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자영업자는 자신이 아니면 해결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이것 저것 해결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이 월등하게 높아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

 

 

4. 성공과 실패

 

[그런데 실패라고 해서 모두에게 똑 같은 실패는 아니다. 누구에게는 좌절의 벽이 되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경험일 뿐이다. 뜨거운 커피인줄 모르고 마셨다가 입 속을 데었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커피가 뜨거운 것은 아니다. 커피를 마시기 전 냉. 온의 구별을 위해 주의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그것 또한 실패할 확률을 하나 줄이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지독하게 운이 좋은 사람이거나, 그 무엇도 시도하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

 

 

[ 그런데 주위 사람들을 보면, 매일 성공하는 사람매일 실패하는 사람의 생활 태도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매일 성공하는 사람은 아무리 작은 성공이라도 행복하게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지각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지켜 제 시간에 출근하였다면, 이를 성공으로 느끼고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일 실패하는 사람은 큰 것을 성공시키고도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때문에라는 핑계를 붙이는 것이다. ]

 

 

5. 약국 경영 합니다. 동생들아!

 

[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약사들은 경영 지식에 대해 기피하고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전문지식에는 누구보다 많은 욕심을 냈다. 고객 대신 환자만 있고, 자신은 약사이지 장사꾼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경영 마인드의 부족에서 오는 편협한 생각이라고 여겼다. ]

 

1)      경영학 원론 읽기, 경제신문 구독하기

2)      선배들의 경영 경험 듣기

3)      전국을 찾아 다니면서 고수에게 경험 듣기

4)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자기화 과정

 

 

6. 문제해결 능력의 기본

 

[ 업체 관계자들과 직원들은 내게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집념과, 사소한 일 하나를 처리하는 데도 만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마인드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

Posted by 로처
지은이가 '롱테일'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저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프로암 시대'와 '능동적 소비자' 를 설명하는 사례로 제시한 <위키피디아> 이야기와 <주류미디어와 블로그는 지금 전쟁중>의 기사입니다.

아직 읽지 못하신 예비독자 분들을 위해 글을 간단히 인용해 보렵니다.

1. 위키피디아 (p. 135)

 

위키피디아는 표제어들에 권위를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성과를 올렸는데, 이것은 표제어들이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전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물론 이런 정책은 사람들이 표제어를 집필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뢰할 만한 전문가들이 표제어의 결함을 제거하고 내용을 점검하며 책임을 지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는 달리 위키피디아의 표제어는 단순히 <이 페이지를 편집하세요>라는 버튼 하나의 놀라운 힘으로 공백을 채워나간다.......

 

이에 비해 개연성에 근거한 시스템에는 통계적인 질적 수준만이 존재한다.

그래서 질적으로 매우 뛰어난 것들도 있지만 평범한 것들과 엉망인 것들도 있다. 이게 바로 위키피디아라는 유기적 생물체의 본성이다. 많은 비평가들이 위키피디아의 오류에만 초점을 맞춰 비판하는 것은 이런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는 다른 하나의 생물체이다.

 

죽어있는 참고서라기보다는 살아있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

 


제가 이해한 것을 도식으로 표현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키피디아
= 개연성에 근거한 통계 + 롱테일 + 프로암 + 자발적 참여 + 아마추어의 열정 + 창작 욕구


2. 주류미디어와 블로그는 지금 전쟁중 (p 339~340)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블로그를 만들면서 전문적인 저널리즘과 아마추어 르포르타주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졌다. 블로거들은 자신들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만큼이나 정동해 있었고 관련 기사를 매우 빠르게 작성할 수 있었다. 때때로 그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관찰자가 아니라 참여자로 존재하기 때문에 저널리스트들보다 정보를 더 잘 입수할 수 있었다.

저명한 판사 겸 법률학자 리처드 포스너는 이것이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찾아오지 않을 정도로 만나기 힘든 변화주도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뉴욕 타임즈>의 북리뷰에서 쓴 글에서, 블로거는 사실상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도 신문이나 TV 뉴스채널이 목표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세분화된 타깃독자들을 목표로 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블로그들은 네트워크 TV와 같은 오래된 미디어 선구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곳에서
주류 미디어의 고객들을 한 사람씩 틈새미디어 쪽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한 저널리스트들이 늘어남에 따라 미디어 기업은 지면을 장식하기 위해 전문성을 지닌 저널리스트들을 더 많이 고용하게 되었지만, 블로거들은 신문사나 방송국과 같은 미디어 기업에 고용된 저널리스트들을 능가할 정도까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신문사는 낡은 타자기와도 같은 저널리스트 1명을 고용하기 보다는 특별한 지식을 가진 블로그 세계의 수많은 사람을 고용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 CBS 방송국의 유명 앵커 댄 래더가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결집된 블로거들의 지식을 당해낼 수는 없다.

 

개인 블로그들에 올려진 내용들은 정확한 근거를 확보하지는 못하지만 블로그 세계에는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더 뛰어난 오류 수정 장치(수많은 블로거들의 수정)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이런 사실이 저널리스트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정보를 모아 거르는 블로그의 엄청난 속도에 전통적인 미디어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수백만 개의 블로그들과 전문성을 지닌 수천만 명의 블로거들은 물론이고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독자들과 그 댓글의 정보들은 전기가 움직이듯 빠른 속도로 블로그 세계에 활기를 주었다.

 

블로그는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더 많은 확인과 대조 과정을 거친다.

그저 방식이 다를 뿐이다. 시카고 대학 연구원을 역임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블로그 세계의 경제시장은 정보가 분산되어 있고 주조정자가 없으며 블로그 세계에 참가하는 각각의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지식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특징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정보를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실 블로그 세계는 1,200만 개나 되는 별개의 기업들이 아니라 1,200만 명의 기자들이 움직이는, 그러면서도 비용이 들지 않는 하나의 기업이다.


그곳은 집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작가와 편집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것은 마치 미국의 AP 통신이나 로이터가 상당수의 전문가들을 포함한 수백만 명의 기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인데, 그들은 광고도 게재하지 않는 무료신문, 즉 자신들의 블로그를 위해 봉급도 받지 않고 일하고 있다.

 

http://lawcher.tistory.com2008-02-18T06:46:150.3610
Posted by 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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