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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링크로스 84번지(헬렌 한프)-바로 그 한 사람이문학, 소설, 등 2008. 3. 15. 21:14반응형
- 헬렌 한프
# 1
<지식채널e - 두 도시를 오간 편지> 를 통해 이 책을 알았습니다.
두 도시를 오간 편지 앞에 rElation 이 붙어있습니다.
참말로 멋진 영상이고, 제목입니다.
억지로 붙였다는 느낌도 전혀들지 않게 어쩌면 저리도 아귀가 잘맞는지 감탄스러울 따름입
니다.
데이트 님의 블로그에서 영상보기
그리고, 채링크로스 풍광을 멋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프랭키님의 블로그 =< 책 읽으신 분들은 사진 한 번 보세요
# 2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편지 글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영문학을 알지 못하고, 책수집도 하지 않는 처지인지라, 그녀와 그의 책에 관한 이야기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찬란하고, 고고한 이름을 남기지 못한 사람들의 삶도 따뜻하고 의미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 받아두고자 함입니다.
유명한 클럽의 축구경기도 재미있지만, 자신이 속한 팀의 축구경기도 얼마나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지요.
NBA 의 농구경기를 감탄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지만, 우리 팀의 농구경기도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즐거워 합니까
나의 생활은 지루할 정도로 평범할지 모르고,
나와 비슷한 사람은 널려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세상에 하나 뿐입니다.
짱돌같은 나의 삶은,
세상을 환히 비출 만큼 밝지는 못해도,
가로등처럼 비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책을 내게 팔았던 그 축복 받은 사람이 몇 달 전에 세상을 떠났어요.
그리고 서점 주인 마크스 씨도요. 하지만 마크스 서점은 아직 거기 있답니다. 혹 채링크로스가 84 번지를 지나가게 되거든, 내 대신 입맞춤을 보내주겠어요? 제가 정말 큰 신세를 졌답니다.
-헬렌 -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 <바로 그 한 사람이> 가사를 옮겨 적어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노래가 그렇게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 3<바로 그 한 사람이>
조민하 글, 이원경 곡, 곽경희 노래
이 세상 어디에나 태양이 비추듯이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길을 걷다 채이는 돌멩이라 하여도
그것 없인 어떤 집도 지을 수 없다는 걸
* 너무 빨리 혼자서 앞서 가지 마세요
그렇게 혼자 가면 당신도 외로울 거에요
저 뒤에 앉아서 한 숨 돌리는 사람
바로 그 한 사람이 정말 소중한 사람이죠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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