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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루살렘의 역사 : 인류 절반의 영적 수도, 예루살렘을 거쳐 간 4000년 세계사
    역사 2024. 6.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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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의 역사

     

    : 인류 절반의 영적 수도, 예루살렘을 거쳐 간 4000년 세계사

     

    지은이 : 뱅상 르미르

     

    그림 : 크리스토프 고티에

     

    옮김 : 장한라

     

    출판 : 서해문집

     

     

     

    성경을 읽다가 보면, 이스라엘의 역사와 그 인근 중동의 역사를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경을 읽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그들의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데에 생각이 미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스라엘의 역사나 중동의 역사책은 그 흔한 사진이나 그림이 없이 글자들로만 가득 찬 두꺼운 책들입니다. 도무지 제 능력으로는 읽을 수 없는 책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화로 이루어진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책은 만화가 주는 장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그림과 글자수가 적절해서 글자수가 많지 않아서 읽기가 수월합니다.

    둘째, 예루살렘이라는 도시에 국한시켜서 그 지역의 역사를 고대에서 현대까지 다루어 줍니다.

     

    단점 또한 명확합니다.

    첫째, 만화라서 읽기 수월했으나, 역사에 문외한인 저에게는 생소한 예루살렘의 통사는 읽기 수월함과 별개로 이해하고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억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둘째, 저 같은 예루살렘 역사 문외한에게는 상당히 다루는 주제가 다양하고, 소재가 지엽적입니다. 수 많은 여행가의 여행기를 인용하는데, 큰 틀이 잡히지 않은 문외한인 저로서는 그 많은 지엽적인 소재들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단점들은 초심자에게나 해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시작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나 중동의 역사 그리고 문화에 대한 책들을 읽어나갈 생각을 하면, 이 책을 읽는 것이 비록 머리에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그 독서 여정의 시작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는 이스라엘과 중동 역사 문화 공부의 시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 책 마지막에 있는 연표를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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