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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web 2.0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그게 무엇인지 모르는 블로거입니다.

무식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고 고백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두 번 읽었음에도 여전히 웹 2.0의 개념은 오리무중입니다. 여전히 생소한 개념이지만, 우메다 모치오의 친절한 설명과 쉬운 표현방법 덕분에 많이 배운 느낌이 드네요.


지은이 우메다 모치오님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블로그를 소개해주신 밤의추억님에게 감사합니다.

달룡님과 제트님 그리고 여러 블로거분 들의 글을 눈동냥 한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아마도 주인장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저의 주관대로라면, 이 책을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인터넷 시대 불특정 다수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낙천주의

둘째, 구글과 블로그에 대한 내용

셋째, 롱테일 설명 위키피디아와 아마존, 아이튠즈 사례

 

구글과 롱테일에 대한 것은 <롱테일의 경제학> 내용과 많이 겹칩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보다, 글로 써놓으니까 더 실감이 나는 것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블로그에 대한 그의 의견을 주로 요약 또는 발췌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블로그 총표현사회에서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블로그를 표현합니다.

<블로그 표현>

 

1. 참여의 자유가 보장되는 치열한 경쟁 사회

2. 소비자 천국, 공급자 지옥의 총표현사회

3. 개인의 신용창조 장치이자 포트폴리오

4. 개인의 지적 능력을 성장시켜 주는 장소

5. 지식 생산 도구로서의 블로그

 

이 중에서 4번 내용을 설명하는 책에 인용된 한 블로그의 글을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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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은이는 장미빛 미래를 꿈꾸기 위해 해결해야 할 전제조건 들도 이야기 해줍니다.

1. 저작권을 둘러싼 갈등의 해결과 합의

2. 검색기술의 진보

3. 위에서 말한 인터넷 3대 조류의 지속된 보장

(3대 조류란 : 인터넷, Cheap 혁명, 오픈소스 입니다)

4. 인터넷의 신뢰도 확보 등을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상황이 맨위에 인용한 글대로
그런 시대일지라도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에 대한 낙관과 신뢰를 보여줌으로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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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고백드렸듯 제가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해서, 놓친 것도 많을 것입니다.

아마 웹 5.0 정도의 미래를 살다 보면 지금 몰랐던 것들을 저절로 알게 될까요?

오늘도 부지런히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다니면서 보고 배워야겠습니다. 댓글과 트랙백도 열심히 달고 말이죠.

 

저는 이 책의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낙관주의와 과감한 행동주의> 다시 한번 Man of Action 이 되겠노라고 다짐해 봅니다.

Posted by 로처


# 이하 [] 안의 부분이 책의 인용입니다.
1. 프롤로그 - 직원이 고객이다

(1) Everything comes from house keeping의 구호아래 청소로 하루 시작
(2) 공장장이 제일 밑에 있는 조직도
(3) 교육의 확대
(4) 4조 2교대제 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위에 적은 4 가지 사안들은 직원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직원을 인적자원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기업의 철학에 바탕을 둔 '상호신뢰'없이는 무의미할 것입니다.

다시말해,
소소한 사안들의 겉모습만 따라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직원의 '영혼'과 회사의 'CI(기업 정체성)이 벽을 허물고 소통. 공명하기 위해
신뢰의 형성이 필요합니다.
유한킴버리는 그 신뢰의 시작을 '솔선'으로 합니다.


2. 4일 근무 4일 휴식 - 4조 교대제

문국현 사장은 이 제도를 자신이 처음 고안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세계에서 일류기업들의 좋은 사례를 차용한 것이라고 말이죠. 최초가 아닌데도
제도도입을 위해서는 진통이 역시 있었습니다.

IMF 외환위기는 노동자측과 사용자측에 위기감을 조성했고.
외환위기 전부터, 문국현 사장이 제안하던 4조 교대제를 (위기의식을 느낀) 노조측이 수용합니다.
노조원들의 반발을 노조간부들이 설득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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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는 책의 도표입니다>

<그림 1-4> 4 2교대의 효과

 

 

3 3교대제

4 2교대제

효과

연간

가동일수

260

350

90 일 증가

제안

아이디어

1,500

2,700

1,200건 증가



<그림 1-3> 예비조 편성의 효과

 

공장

예비조

효과

군포 공장

4 2교대

25% 감원 예방

김천 공장

4 2교대

25% 감원 예방

대전 공장

4 3교대

33% 증원 채용

# &#39;4조 3교대제&#39;와 &#39;4조 2교대제&#39; 투표


 

# 직능수당제



# 고용안정과 생산성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다


3. 육체노동자를 지식노동자로 만드는 회사 - 지식경영

# 예비조는 평생학습조 (p. 73)



 

# 유한킴벌리의 교육 (p. 79)


# 사내교육 (p. 87)


 

# 지식경영 (p. 88)




4. 나눔과 상생의 아름다운 공동체

#  구조조정 방식(p. 123)

[ 문국현 사장은 경영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는 대신, 고정자산의 비중을 줄임으로써 새로운 구조조정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그림 3-2>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과

뉴 패러다임의 비교

  이윤 5%

인건비 15%

고정비 40%

변동비 40%

+ @

이윤 10%

교육연구비 10%

인건비 20%

고정비 20%

변동비 40 %

 

 

 

 

 

 

 

 

 

 

 

 

 




  <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                           <뉴 패러다임>



# 환경켐페인 (p. 154)



5.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해지는 법

# 솔선을 바탕으로 한 신뢰로 새 제도의 도입 (p. 170)



문국현 사장은,
이런 시스템을 기업들 뿐만 아니라, 학교,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는 믿음과 그럼으로 고용창출과, 사회적 효용이 증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의 가능성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적용되고, 새바람을 일으킬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아니 응원해야겠습니다.

비록 정치적 응원은 아닐지라도 말이죠

Posted by 로처

기업의 비즈니스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할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을 관통하는 문화에 대해서도 방향제시를 시도하는 책으로 이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좋았던 점은

첫째, 전반적으로 짧고, 명료한 글로 구성되어 읽기가 편합니다.
        신문기사를 읽는 것처럼 말이죠.

둘째, 짧고 명료한 글로 구성되어 통일성을 해칠수 있음에도, 1부와 2부에서는 길잃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논리정연해 보입니다.

셋째, 폭넓은 지은이의 독서를 따라갈 수 있도록 친절한 책소개가 좋습니다.
 
넷째, 제목과는 달리, 비즈니스 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에 대한 여러 얘기가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문화를 설명하고 정의하는 개념이 6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p. 146)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많으나, 지면상의 한계 때문인지, 3부부터는 목차는 정연하나, 저같은 사람은 주제의 길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화산업과 문화생업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 탓으로, 쥬라기 공원의 예시와 마시마로 예시는 서로 상반된 입장표명을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좀 갖고자 합니다.
문화의 프로슈머로 '내가 즐기는 문화는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창조할 수 있는 문화는 무엇이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님의 문화에 대한 글이 떠올라 다른페이지에 옮겨 보았습니다.
백범 김구 - 나의 소원 중에서

아래에는, 저에게 의미가 있었던 구절들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 이후가 발췌이고요, 임의로 제목을 붙인 것도 있습니다.


# 1 수석문화연출가라야 한다 (p 47)



 

# 2 문화를 갈망하는 사회 (p. 111)



 

# 3 문화는 경험재이다 (p. 115)



 

# 4 문화다양성으로는 문화제국주의를 막지 못한다 (p. 134)



 

# 5 문화를 중시하는 중국 (p. 156) - 상해 공원에서

Posted by 로처

이전 글에서도 말씀 드린바 있듯이,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육일약국 갑시다 같은 성공한 경영자의 자전적 수필에서 최신 경향의 경영기법을 구하긴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경영자, 그들의 밑천이 되었던 소중한 경험담이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콜럼버스의 달걀 같다고 그냥 지나치기엔 아쉽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잭 웰치와의 식사가 경매에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워드 슐츠와 김성오 대표와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가 어렵다면, 이 책이 주는 뻔할 수도 있는 얘기의 소중함을 저는 알겠습니다.

아래에는 그의 성공담을 요약해 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책의 스토리를 아시는 것이라 생각해요.

빌려 보시더라도 말이죠.

* [ ]
괄호 안의 글이 인용부분 입니다.

1.
육일약국의 주관적 경쟁력

       1)
     
손님들의 이름을 외운다

2)      길안내, 전화 서비스

3)      택시기사님들의 거스름돈 교환 자처

4)      육일약국을 택시포인트로, 랜드마크로 삼다.

5)      후배 변호사의 도움으로 맹순 씨의 개명 도와줌

6)      인생은 타이밍 수재의연금 첫째

7)      어려울 때 베푼다 장학금 10만원

8)      최단시간 환불의 친절 1.5 배 이상의 친절

9)      동네의 주식상담소, 아이들 교습소가 되다

[
매일 매일 정성껏 씨앗을 뿌리다보면, 오늘 거두는 열매도 있고 내일 거두는 열매도 있게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매일 두 개의 씨앗을 뿌리고 하나의 열매를 거두면, 점점 수확은 늘어나게 될 것이다.

예전에 뿌려두었던 씨앗의 열매를 거두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1개를 뿌리고 1개를 거두거나, 0.5개를 뿌리고 1개를 거두는 욕심을 부리면, 금방 바닥이 드러나고 더 이상 수확을 할 수 없다. 이는 영업이나 마케팅 등 대인관계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황금률이다. ]

2.
투자와 변화

 

1)      약국 실내를 더 밝게 함, 간판 등을 밤새 켜놓기

2)      자동문 동네의 명물이 되다

3)      박카스 하나 묵어도 참말 타월을 주는교?

4)      상담테이블 교체 창구를 낮추고, 손님을 앉게 한다

 

 

3. 직장인 마인드, 자영업자 마인드

 

[ 1970~1980년대 우리의 기업 문화는 지시 사항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상하 관계였다.

그래서 시키는 일을 묵묵히 수행해내는 사람이 최고의 사원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사회가 변했다. 현재 기업은 책임이라는 채찍과 권한이라는 당근을 양손에 쥐어주며 주인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술 더 떠, 세상의 트렌드를 읽어낼 줄 아는 거시적인 안목까지 필요하다. 자영업자 마인드가 인정받는 시대인 것이다. ]

[ 사람이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나기 마련이다.

막연히 누군가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여전히 직장인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자영업자는 자신이 아니면 해결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이것 저것 해결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이 월등하게 높아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

 

 

4. 성공과 실패

 

[그런데 실패라고 해서 모두에게 똑 같은 실패는 아니다. 누구에게는 좌절의 벽이 되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경험일 뿐이다. 뜨거운 커피인줄 모르고 마셨다가 입 속을 데었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커피가 뜨거운 것은 아니다. 커피를 마시기 전 냉. 온의 구별을 위해 주의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그것 또한 실패할 확률을 하나 줄이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지독하게 운이 좋은 사람이거나, 그 무엇도 시도하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

 

 

[ 그런데 주위 사람들을 보면, 매일 성공하는 사람매일 실패하는 사람의 생활 태도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매일 성공하는 사람은 아무리 작은 성공이라도 행복하게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지각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지켜 제 시간에 출근하였다면, 이를 성공으로 느끼고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일 실패하는 사람은 큰 것을 성공시키고도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때문에라는 핑계를 붙이는 것이다. ]

 

 

5. 약국 경영 합니다. 동생들아!

 

[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약사들은 경영 지식에 대해 기피하고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전문지식에는 누구보다 많은 욕심을 냈다. 고객 대신 환자만 있고, 자신은 약사이지 장사꾼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경영 마인드의 부족에서 오는 편협한 생각이라고 여겼다. ]

 

1)      경영학 원론 읽기, 경제신문 구독하기

2)      선배들의 경영 경험 듣기

3)      전국을 찾아 다니면서 고수에게 경험 듣기

4)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자기화 과정

 

 

6. 문제해결 능력의 기본

 

[ 업체 관계자들과 직원들은 내게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집념과, 사소한 일 하나를 처리하는 데도 만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마인드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

Posted by 로처
지은이가 '롱테일'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저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프로암 시대'와 '능동적 소비자' 를 설명하는 사례로 제시한 <위키피디아> 이야기와 <주류미디어와 블로그는 지금 전쟁중>의 기사입니다.

아직 읽지 못하신 예비독자 분들을 위해 글을 간단히 인용해 보렵니다.

1. 위키피디아 (p. 135)

 

위키피디아는 표제어들에 권위를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성과를 올렸는데, 이것은 표제어들이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전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물론 이런 정책은 사람들이 표제어를 집필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뢰할 만한 전문가들이 표제어의 결함을 제거하고 내용을 점검하며 책임을 지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는 달리 위키피디아의 표제어는 단순히 <이 페이지를 편집하세요>라는 버튼 하나의 놀라운 힘으로 공백을 채워나간다.......

 

이에 비해 개연성에 근거한 시스템에는 통계적인 질적 수준만이 존재한다.

그래서 질적으로 매우 뛰어난 것들도 있지만 평범한 것들과 엉망인 것들도 있다. 이게 바로 위키피디아라는 유기적 생물체의 본성이다. 많은 비평가들이 위키피디아의 오류에만 초점을 맞춰 비판하는 것은 이런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는 다른 하나의 생물체이다.

 

죽어있는 참고서라기보다는 살아있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

 


제가 이해한 것을 도식으로 표현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키피디아
= 개연성에 근거한 통계 + 롱테일 + 프로암 + 자발적 참여 + 아마추어의 열정 + 창작 욕구


2. 주류미디어와 블로그는 지금 전쟁중 (p 339~340)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블로그를 만들면서 전문적인 저널리즘과 아마추어 르포르타주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졌다. 블로거들은 자신들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만큼이나 정동해 있었고 관련 기사를 매우 빠르게 작성할 수 있었다. 때때로 그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관찰자가 아니라 참여자로 존재하기 때문에 저널리스트들보다 정보를 더 잘 입수할 수 있었다.

저명한 판사 겸 법률학자 리처드 포스너는 이것이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찾아오지 않을 정도로 만나기 힘든 변화주도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뉴욕 타임즈>의 북리뷰에서 쓴 글에서, 블로거는 사실상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도 신문이나 TV 뉴스채널이 목표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세분화된 타깃독자들을 목표로 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블로그들은 네트워크 TV와 같은 오래된 미디어 선구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곳에서
주류 미디어의 고객들을 한 사람씩 틈새미디어 쪽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한 저널리스트들이 늘어남에 따라 미디어 기업은 지면을 장식하기 위해 전문성을 지닌 저널리스트들을 더 많이 고용하게 되었지만, 블로거들은 신문사나 방송국과 같은 미디어 기업에 고용된 저널리스트들을 능가할 정도까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신문사는 낡은 타자기와도 같은 저널리스트 1명을 고용하기 보다는 특별한 지식을 가진 블로그 세계의 수많은 사람을 고용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 CBS 방송국의 유명 앵커 댄 래더가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결집된 블로거들의 지식을 당해낼 수는 없다.

 

개인 블로그들에 올려진 내용들은 정확한 근거를 확보하지는 못하지만 블로그 세계에는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더 뛰어난 오류 수정 장치(수많은 블로거들의 수정)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이런 사실이 저널리스트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정보를 모아 거르는 블로그의 엄청난 속도에 전통적인 미디어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수백만 개의 블로그들과 전문성을 지닌 수천만 명의 블로거들은 물론이고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독자들과 그 댓글의 정보들은 전기가 움직이듯 빠른 속도로 블로그 세계에 활기를 주었다.

 

블로그는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더 많은 확인과 대조 과정을 거친다.

그저 방식이 다를 뿐이다. 시카고 대학 연구원을 역임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블로그 세계의 경제시장은 정보가 분산되어 있고 주조정자가 없으며 블로그 세계에 참가하는 각각의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지식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특징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정보를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실 블로그 세계는 1,200만 개나 되는 별개의 기업들이 아니라 1,200만 명의 기자들이 움직이는, 그러면서도 비용이 들지 않는 하나의 기업이다.


그곳은 집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작가와 편집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것은 마치 미국의 AP 통신이나 로이터가 상당수의 전문가들을 포함한 수백만 명의 기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인데, 그들은 광고도 게재하지 않는 무료신문, 즉 자신들의 블로그를 위해 봉급도 받지 않고 일하고 있다.

 

http://lawcher.tistory.com2008-02-18T06:46:150.3610
Posted by 로처

그룹 지니어스-키스 소여(알라딘 서평단 도서)

  

그룹 지니어스라는 개념이 저에게 황홀하게 다가 왔습니다.

 

나의 설익은 생각도 혁신의 불꽃이 될 수 있다 고 말해주는 키스 소여가 고맙기만 합니다.

 

그룹 지니어스가 무엇인지는 아래의 사례가 잘 설명해 줍니다.

 

# 사례 1 : 산악자전거 (p. 27)

 

< 캘리포니아 주와 콜로라도 주의 초기 라이더들은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바꾸려 하지 않았으며 새로운 사업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단지 개인적인 만족만을 추구할 뿐이었다. 하지만 산악자전거의 발명이라는 혁신적인 사건이 일어난 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졌다.


모로우 더트 클럽은 변속기어를 개발하고 새로운 형태의 손잡이를 디자인했다. 마린 카운티의 라이더들은 고온에서도 윤활유가  쉽게 증발하지 않는 브레이크를 고안해냈다. 또한 몇몇 라이더들은 커다란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 자전거 차체를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산악자전거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사람들은 산악자전거 제조기술을 더욱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일반인들까지 유혹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산악자전거는 마린에서 콜로라도까지 이르는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보이지 않는 협력을 통해 탄생되었다. >

 

# 사례 2 : 루이스와 톨킨 (p. 110)

 

< 1926 5월 옥스퍼드대학교 영문과에서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는 존 로날도 로웰 톨킨을 처음 만났다. 당시 루이스는 스물 여덟 살이었고 톨킨은 서른 네 살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성격이 너무 달라 교류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루이스는 친구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았던 반면에 톨킨은 친구들과 함께 정치적 투쟁을 벌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신화적인 소설과 시를 쓰는 취미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잉클링스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신화에 대한 관심을 나누었다.

지금 우리는 톨킨의 반지의 제왕 과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나니아 연대기는 권위 있는 어떤 한 사람이 쓴 작품이 아니다. 이 작품들은 잉클링스의 작가들이 자신의 생각을 회원들에게 모두 열어 보이며 만든 결과물이다. >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창의적인 혁신을 통한 협력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일곱 가지를 제안합니다.

 

<사회의 잠재적 혁신을 이끌어 내려면 협력망의 자연스러운 성격과 조화를 이루도록 법률제도의 일곱 가지 관점을 수정해야 한다. (P. 286)

 

1.       저작권의 보호기간을 줄여라

2.       작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에게도 보상하라.

3.       모딩을 합법화 하라.

4.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직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

5.       반드시 필요한 것만 라이선스를 받아라.

6.       특허에 공동 출자하라.

7.       여러 분야의 다양한 표준들이 결합되도록 장려하라. >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의문점이 세 가지 남았습니다.

여러 블로거 분들에게 여쭙고 싶은 것도 이것입니다.

 

첫째, 기업의 창의적인 혁신과 관료제는 상반된 다는데,
왜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관료제를 고수하고 있을까요?
관료제는 많은 비판 만큼이나 무엇으로도 대체하기 힘든 제도이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둘째, 인터넷 서점 알리딘은 TTB 리뷰 정책으로 다른 인터넷 서점과 차별화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TTB 리뷰 정책이 키스 소여가 말하는 그룹 지니어스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성과는 있었을까요? 없다면 무엇이 문제 일까요?

 

셋째, 저작권을 제대로 알지 못해, 질문조차 공허할 지 모르지만요,

저작권의 인정범위는 어디까지로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유튜브에 뮤지션의 음악을 올렸을 때, 뮤지션이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면 저작권 위반이 아니고, 홍보가 된 후(소위 뜨고 난 후)면 저작권 위반으로 처벌받아야 하는 건가요?

제 기억으로는 한국에서 MP3 음원 판매가 이루어 지기 전부터, MP3 플레이어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 졌습니다. 만약 대기업에서 MP3 플레이어 생산라인 투자와 설비를 마친 시점에서 대규모의 불법음원 단속이 이뤄질 수 있었을까요?

 

제가 여러 블로거 분들에게 도움을 받는 만큼,

저의 설익은 표현생각들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하며 글을 마칩니다.

Posted by 로처

스타벅스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맹명관

 

 

우선 저는 마케팅의 정의도 모르는 문외한임을 밝혀 둡니다.

이런 제가 보기에 이 책은 <마케팅 개론+스타벅스 이야기> 인 듯 합니다.

스타벅스 이야기는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의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스타벅스 이야기를 생략합니다.)

여기에선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마케팅 이론과 사례를 정리해 두고자 합니다.

 

1. 딤채의 구전마케팅

 

그들은 우선 핵심 고객층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구전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딤채가 선정한 핵심 고객층은 45세 전후의 중상류층 이상 되는 주부였다.

가족은 2세대 4인 이상, 주거 형태는 아파트나 빌라.

이 같은 기본 조건 아래 지역적으로는 강남의 대형 아파트 단지, 신분상으로는 여성 국회의원이나 여성 교수 등 여론을 선도할 수 있는 층을 선택했다.

판촉 이벤트 행사도 강남 지역의 대형 슈퍼, 주부 문화센터, 수영장, 헬스클럽 등 핵심 고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장소를 집중 공략했다.

……….

소비자 중 3명이 긍정적인 만족을 보이면 33명은 부정적인 경험을 전달한다고 한다.

또 부정적인 경험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그 반응의 강도가 더욱 크다고 한다.

따라서 구전 마케팅을 시도하고자 할 때에는 정확한 정보와 함께 제품에 대한 시장 분석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소비자 만족과 소비자 불만관리, A/S 관리 등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피드백 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A/S 의 경우 많은 비용과 노력을 투자하는 시장조사보다 확실한 방법이다. 이는 또한 국제 개방 시대에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에 비해 차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

결론적으로 말해 .. 쏟아져 나오는 광고를 소비자는 더 이상 믿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나, 친구. 가족의 조언은 상당 부분 신뢰한다는 사실, 이것이 구전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이다.

 

2. 네슬레의 현지화 사례

 

애완동물용 식품 사료 메이커인 네슬레 퓨리나 팻 케어는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 동물인 진돗개만을 위한 사료를 출시하였다. 또한 네슬레가 진출한 전 세계 77개국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커피 자판기 사업을 추진하였다.

 

3. 선택과 집중의 사례

 

쿠쿠 전기밥솥

스칸디나비아 항공

SAS : the businessmans airline 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택과 집중 그리고 차별적 우위를 시행

 

4. 구매결정 요소 (p. 119)

 

소비자는 감정적인 측면이 강한데 그것을 감정적으로 보면 소비자는 5중에서 주로 시각에 의해 구매 결정을 한다.

      보고 산다(시각) : 87%

      듣고 산다(청각) : 7%

      만져보고 산다(촉각) : 3%

      냄새를 맡고 산다(후각) : 2%

 

5. 체험 마케팅 물건을 팔지 말고 체험을 팔라

 

전통적 마케팅

첫째, 제품의 특징과 편익에 초점을 맞춘다

둘째, 제품 범주와 경쟁을 좁게 정의한다.

셋째, 고객을 합리적 의사 결정자로 가정한다.

 

체험 마케팅

첫째, 고객 체험을 중시한다.

체험마케팅은 구매 후 소비 과정이 브랜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고객의 만족과 브랜드 충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한다.

 

둘째, 실제 소비 상황을 철저히 연구한다.

체험 마케팅은 어떠한 제품이 이러한 소비 상황에 맞는지, 어떻게 하면 제품이나 포장이나 광고가 이러한 소비 경험을 더 승화시킬 수 있는지, 소비 상황이 고객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 등을 연구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킨다.

 

셋째, 고객은 이성적이면서 감성적인 동물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체험 마케팅의 장점

체험한 후 유통되므로 효과가 크고 반품이 적으며, 구전효과가 있어 별도의 광고비 없이 홍보가 이루어 진다.

 

체험 마케팅의 단점

l       제품 개발에 대한 사전 예비 조사비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l       제품 사용 후 구입하지 않을 시 발생되는 제품 이상에 대한 위험부담

l       기업 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피해 발생 우려

l       환상, 느낌, 재미에 치우쳐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구매곤란, 충동구매

 

체험 마케팅의 원칙

l       지속성 있게 실시해야 한다.

l       일관성 있게 실시되어야 한다.- 시간적 컨셉의 일관성

l       정교해야 한다.-공간적 물리적 컨셉의 일관성

 

6. 가치제안이 마케팅의 핵심이다

 

박카스가 젊음 도전, 우리, 공동체 등의 가치제안을 하며 포지셔닝 한 사례

 

7. 일류 브랜드 제품은 컨셉트가 명확하다-하이마트 사례

 

(1) 컨셉트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

      어떤 점이 최대 매력인가

      어떤 것이 명쾌한 차별화 포인트인가

      제품 사양, 네이밍, 패키지에 구체화될 수 있는 쉬운 표현인가

      경쟁 제품은 무엇인가

 

(2) 하이마트의 사례 하이마트로 가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물류와 판매 완전 직영체제로 운영한다

      경쟁력이 약화된 매장은 포기한다

      편리한 쇼핑을 위해 매장은 크고 넓게 만든다.

      철저한 사후관리로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

      전자제품=하이마트식의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다.

      종업원 지주제와 협력 회사들의 주주 참여 등의 독특한 경영지배 구조

 

8. 전략상품의 경쟁우위 전략-미샤의 사례

 

우수하다는 것과 인기 있다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생산자적 마인드, 좋은 상품은 꼭 팔릴 것이다 라든지 품질이 뛰어나면 각광을 받을 것이다. 라는 개념은 더 이상 시장의 현실에서 통용되지 않는다.

기업은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해 전략상품의 경쟁우위 전략을 수립하는데 그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비용우위 전략

80년대 도요타, 혼다 자동차의 미국시장 진출 사례

 

차별화 우위 전략

산업 내 전체 소비자들에게 경쟁사들이 제공하지 못한 독특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는 것.

 

미샤의 고민

메이저 업체들이 방어 전략으로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자사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 숍을 오픈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 모토로 내건 비용의 최소화는 지켜지기 힘들다.

 

9. 켈러 교수의 <세계 초일류 브랜드의 10가지 특징>
(p. 228-237)

 

      고객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가장 먼저 제공한다.

      변화와 기술 발전을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진화해 나간다.

      고객이 느끼는 가치에 맞게 가격을 매긴다.

      차별성과 유사성이 혼합된 브랜드 포지셔닝을 한다.

      일관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사한다.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계층구조를 엄격히 관리한다.

      브랜드 자산 구축을 위해 마케팅의 모든 요소를 이용하고 통합한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한다.

      한 브랜드에 대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자산의 원천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감시한다.

 

10. 마케팅 트렌드 중 크로스 사례 (p. 263)

 

크라운 제과는 외환 위기 이후 신제품 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자 대만의 제과 기업들과 제품을 상호 교차 판매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통해 신제품을 확보하였다.

…………

자원의 희소성, 경쟁의 글로벌화, 제품 수명 단축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던 두 기업은 수출 실적의 제고는 물론 내부적으로 추가비용 없이 신제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이 마케팅 기법은 단순한 제휴 관계를 넘어 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발상의 폭을 짐작할 수가 있다.

 

11. 기업 사명 체크 리스트 (p. 320)

 

      우리 회사는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가?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우리의 사업이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

      우리의 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의 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

 

하버드 대학의 마케팅 교수인 데어도어 레비는 사업을 제품에 의해 정의하는 것보다 시장(혹은 고객의 요구)에 의해 정의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Posted by 로처


 

원칙과 짧고 간결한 예증을 통한 간단 명료한 진술방식이 맘에 드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마케팅 법칙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적용이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보면 속담이나 격언과 같이 모든 면에 부합하는 원칙처럼 모든 면에 들어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역사서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경험에 대한 결과론적 분석일 뿐이라는 비판도 면치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나 일기예보나 마케팅이나 정확할 수 없음에도 예측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원칙들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

 

아래에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원칙들을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1. 선도자의 법칙

 

(1) 설명

      더 좋은 것 보다는 맨 처음이 낫다.

      마케팅은 제품과 제품의 싸움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더 좋은 제품을 팔기보다는 최초로 시작하는 것이 낫다. 시장을 선점한 사람보다 더 좋은 제품을 갖고 있다고 납득시키기 보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맨 먼저 들어가는 일이 훨씬 쉬운 것이다.

(2) 예시

랜터카 사업의 허츠

TV 가이드

컴퓨터의 IBM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코카콜라

질레트 면도기

하이네켄 (최초의 수입맥주)

제록스, 크리넥스, 코카콜라, 스카치테이프

밀러라이트 (최초의 라이트 맥주)

밴드에이드, 고어텍스, 젤로, 페덱스, 에드빌, 타이레놀

 

 

2. 영역의 법칙

 

(1) 설명

어느 영역에 최초로 들어간 사람이 될 수 없다면, 최초로 뛰어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라.

 

(2) 예시

선도자 하이네켄의 성공

안 호이저 부시의 고가맥주 미켈롭 성공

안 호이저 부시의 수입맥주 칼스버그 실패

선도자 밀러라이트 성공

수입라이트 맥주 암스텔 라이트 성공

IBM의 성공

DEC => 미니컴퓨터로 성공

탠뎀 => 내고장성 컴퓨터로 성공

   => 전화주문 컴퓨터 판매로 성공

 

 

3. 기억의 법칙

 

(1) 설명

① 맨 먼저 기억되는 것이 마케팅의 요체이다.

② 일단 마음이 정해지면 바뀌는 일이 거의 없다. 인간은 마음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2) 예시

 

기억되지 않는 제품들 예시

세계 최초 퍼스컴 MITS 앨테어 8800

뒤 몽은 최초로 상업용 TV 수상기 발명

뒤레어는 최초로 자동차 소개

헐리는 최초로 세탁기 소개

레밍턴 랜드의 유니백은 최초의 메인프레임 컴퓨터

 

초기에 다섯 개의 퍼스널 컴퓨터 회사가 출발선에 나란히 서 있다.

애플 투, 코모도 펫,  임사이 8080, MITS 앨테어 8800, 래디어 섀크, TRS-80

누가 살아남았는가? 어느 이름이 가장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가?

 

4. 인식의 법칙

 

(1) 설명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은 제품간의 싸움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들은 장기적으로는 최고의 제품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객관적인 실체란 없다. 실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최고의 제품이란 것도 없다. 마케팅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것은 소비자나 잠재 고객의 마음 속에 담겨 있는 인식이 전부이다. 인식만이 실체이다. 다른 모든 것은 환상일 뿐이다.

모든 진실은 상대적이다. 자신의 마음이냐 다른 사람의 마음이냐에 따라서 상대적인 것이다. 누군가 나는 옳고 다른 사람이 틀렸다고 한다면, 실제로는 그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데 불과하다.

(2)예시

일본에서 혼다의 판매량은 1위 언저리에도 미치지 못한다.

일본의 혼다와 미국의 혼다 사이에 무슨 차이점이 있는가?

제품은 동일하지만 소비자의 기억 속에 들어 있는 인식이 다르다.

만일 당신이 뉴욕에 있는 친구들에게 혼다를 샀다고 하면, 그들은 아마도 어떤 차종이지? 시빅? 아코드? 아니면 프렐류드? 인가? 하고 물어볼 것이다. 그런데 당신이 도쿄에 있는 친구에게 혼다를 샀다고 하면, 그들은 어떤 오토바이를 샀느냐?고 물을 것이다.

 

5. 집중의 법칙

 

(1) 설명

마케팅의 요체는 초점을 좁히는 것이다.

활동 범위를 줄임으로써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만사를 다 뒤쫓다가는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다.

 

(2) 예시

크레스트 충치

펩시콜라 젊음

메르세데스 기술

노르트스트롬(Nordstorm)- 서비스

BMW 주행

허쉬 초콜릿

볼보 안전

제록스 복사기

도미노 피자 가정 배달

페덱스 야간배송

 

6. 독점의 법칙

 

(1) 설명

경쟁자가 잠재 고객의 기억 속에 단어를 심어놓았는데도 그 단어를 똑같이 심겠다고 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일단 정해지고 나면 그것을 바꿀 도리가 없다. 오히려, 종종 그 개념을 더욱 중요한 것으로 만들어줌으로써 경쟁자의 힘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줄 뿐이다.

 

(2) 예시

듀라셀과 에너자이저의 지속성 대결

 

7. 사다리의 법칙

 

시장 점유율과 잠재 고객의 기억 속에 있는 사다리에서 차지하고 있는 당신의 위치 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있다. 당신은 당신보다 아래에 있는 브랜드의 두 배, 당신보다 위에 있는 브랜드의 반쯤 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 하기 십상이다.

 

8. 이원성의 법칙

 

잭 웰치가 최근에 이런 말을 했다.

시장에서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만이 점차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범세계적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럴 수 없었던 기업들은 정체에 머물거나, 문을 닫거나 아니면 팔리고 말았다.

 

만약 당신이 로열 크라운처럼 입지가 불안한 3위의 신세라면 시장으로 뛰어나가 강력한 두 상위자들을 공격한다고 해서 큰 진전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들 나름대로 이익을 내는 분야를 개척해 두는 것이다.

 

9. 정반대의 법칙

 

씨름꾼이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후발 회사는 선도자의 강한 힘을 약점으로 바꾸어야 한다..

선도자의 핵심을 파악한 다음에는 잠재 고객에게 그것과는 정반대의 것을 제시해야 한다.(달리 말하면 더 좋은 것이 되려고 시도하지 말고 다른 것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10. 분할의 법칙

 

하나의 영역은 간단한 하나의 물건으로부터 시작된다.

컴퓨터가 그 예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영역은 다른 분야로 세분화 되었다. 메인프레임과 미니컴퓨터, 워크스테이션, 퍼스널 컴퓨터, 랩탑, 노트북, 펜 컴퓨터 등으로.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단순한 하나의 영역으로 시작되었다.. 오늘날에는 호화 승용차,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 된다. 스포츠 카, 4륜 구동 자동차, RV 와 미니밴 등의 구분도 있다..

빌보드는 11개 부문으로 나누어 인기 순위를 발표한다.. 그리고 이들 11개 분야에는 모두 11개의 제 1위 곡이 있다.

 

선도자가 지배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새로이 나타나는 하나 하나의 영역에 대해서 다른 브랜드 이름으로 얼굴을 내미는 것이다. 초기에 시보레, 폰티악, 올즈모빌, 뷰익, 캐딜락,을 그리고 최근에는 지오와 새턴을 선보였던 GM이 그 예이다.

 

11. 원근의 법칙

 

(1) 설명

뉴욕 일대에서 가장 큰 가구 회사인 시먼스는 매주 세일을 해왔다.

최근에 시먼스는 파산했다.

쿠폰제가 장기적으로 판매량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다. 많은 회사들은 안정적인 판매량의 유지를 위해서는 매 분기마다 쿠폰제의 처방이 필요함을 알아냈다. 쿠폰제를 중단하면 판매량이 감소했다. 달리 말하자면, 판매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단했을 때에 일어나는 판매량의 감소를 막기 위해 쿠폰을 계속 발행하는 것이다.

 

계열확장을 예로 들어보자. 단기적으로는 계열  확장이 반드시 판매량의 증대를 가져 온다. 맥주산업이 그 효과를 분명히 보여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계열 확장은 어느 한쪽 브랜드의 무덤을 파도록 되어 있었다.

 

(2) 예시

70년대 초, 밀러 하이라이프는 연평균 27%의 판매량 증가

1974년 밀러라이트 선보임

1979(밀러라이트 5년째) 밀러 하이라이프 세 배에 가까운 성장세

그 후 13년 동안 판매량 연속 감소

 

12. 계열  확장의 법칙

 

(1) 설명

1992년 초 <이코노미스트>지는 이렇게 보도했다.

게이츠(Gates)는 핵심 기술의 공통성을 기준으로 일련의 제품들을 통합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대형 컴퓨터로부터 소형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정보 처리 기관실 안의 운용 시스템으로부터 경영자들에 필요한 모든 그림을 그리는 그래픽 프로그램에 이르는 전체 소프트웨어 산업과의 경쟁을 야기할 것이다. 이제까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아무도 그렇게 복잡한 모험 사업을 다루지 않았다. IBM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은 있어도.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려고  하다가는 어쩔 수 없이 곤란한 지경으로 말려들기 마련이다.

 

(2) 예시

 

A1 닭고기 소스의 참패

 

13. 희생의 법칙

 

희생의 법칙은 계열 확장의 법칙과 정반대되는 것이다.

성공을 누리고 싶다면 당신은 뭔가를 포기해야만 한다.

희생할 수 있는 것은  세 가지 이다. , 제품 계열과 목표 시장, 지속적인 변화 이다.

 

14. 속성의 법칙

 

코카콜라는 원조여서 나이든 사람들이 선택하는 음료이다. 펩시는 젊은 세대의 선택품 으로서의 지위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크레스트가 충치라는 단어를 차지해버렸기 때문에 다른 치약들은 충치라는 단어를 피해 맛이나 미백 효과, 구취 제거, 그리고 아주 최근에는 소독효과 같은 다른 속성들을 내세웠다.

마케팅은 아이디어의 싸움이다. 그러니 성공하기 위해서는, 흩어진 노력을 집중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나 다른 속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이 하나라도 없다면 차라리 저가 정책을 쓰라. 그것도 굉장히 낮은 값을 매기는 것이다.

 

15. 솔직성의 법칙

 

스스로가 부정적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잠재 고객은 당신을 긍정적으로 여길 것이다.

 

솔직함의 목적은 사과하려는 데 있지 않다. 솔직함의 목적은 잠재 고객에게 확신시킬 수 있는 이득을 밝혀두려는 것이다.

 

16. 단독의 법칙

 

17. 예측 불능의 법칙

 

18. 성공의 법칙

 

마케팅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아랫사람에게 떠맡길 일이 아니다. 당신이 뭔가를 위양하기로 했다면, 다음번의 기금 모금 행사의 의장직을 위양해야 한다.

다음에 잘라 버려야 할 일은 회의이다. 남의 얘기만 들을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 직접 살펴 보라. 고르바초프가 레이건에게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했듯이.

 

19. 실패의 법칙

 

아메리칸 모터즈는 승용차를 포기하고 지프에 모든 노력을 집중했어야 했다. 마침내 실수를 깨닫게 되기 몇 년 전에, IBM은 복사기를 포기하고 제록스는 컴퓨터를 포기했어야 했다.

 

월마트의 최고 경영자가 <비즈니스 위크>지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만약 당신이 뭔가를 배우고 뭔가를 해보려고 애썼다면 당신은 아마도 그 일에 관해 안목을 지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똑 같은 실수를 두 번 저지르는 사람에게는 화가 미칠 것이다.

 

20. 과장의 법칙

 

과장은 과장이다. 진정한 혁신은 저녁 6 뉴스에 보도되거나, 벌건 대낮에 고적대가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는 도착하지 않는다. 진정한 혁신은 한 밤중에 아무런 사전예고도 없이 도착해서 당신에게로 몰래 다가가는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지의 제1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드디어 비디오 폰 시대가 도래했는지도 모른다. 일대 변혁을 동반하면서.

 

비디오 폰이 많은 진전을 이루지 못한 이유를 알아보기는 쉽다. 대체 누가 전화 한 통 하려고 정장으로 차려 입고 싶어하겠는가?

 

21. 가속의 법칙

 

일시적 유행과 장기적 추세를 구분하라.

 

일시적 유행은 잊어버려라. 그리고 그런 것들이 나타나면 기를 꺾으려고 노력하라. 제품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를 유지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그 수요를 백 퍼센트 만족시키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가장 이득이 되는 최선책은 장기적인 추세를 타는 것이다.

 

22. 재원의 법칙

 

적절한 자금의 뒷받침이 없다면 아이디어가 살아서 이륙할 수 없다.

Posted by 로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저의 경우에는 책의 대부분의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제 생활, 경험 과는 거리가 있거든요.
특히, ‘관리자의 자질’, ‘IT’, ‘안철수 연구소의 인재상’, ‘정보보호와 보안’ 같은 부분들은 지금의 저로서는 흥미도 없고, 이해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실 독자 분들을 위해 대강의 책 소개만 한 후에, 제가 기억하고 싶은 네 가지 부분을 인용하고자 합니다.

안철수씨가 지은 이 책은 다음의 목차에서 보시듯, 다섯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 자기 경영을 위한 노트
2. 전문가와 리더를 기다리는 시대
3. 진정한 IT 강국의 길
4. 글로벌 시대의 성공
5. 젊은 세대에게-우리 모두는 자기 인생의 CEO 입니다

1장은 안철수씨 개인의 인생철학에 관한 내용입니다. CEO 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하는 그의 말은 한 번쯤 귀 기울여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안철수씨는 원칙의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로 원칙을 강조하는 그를 만날 수 있습니다.

2장은 안연구소의 인재상과, 조직구성원의 마음가짐, 관리자의 자질, 등 CEO로서 안철수씨가 바라는 구성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3장은 한국이 진정한 IT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그리고 정보보호와 보안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4장은 포괄적인 시선으로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한 안철수씨의 칼럼 정도로 이해 됩니다.

5장은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으로 전 이것에만 눈이 가더라고요.

이상으로 대략적인 책 소개는 마치기로 합니다.
다음에는 제가 기억하고 싶었던 부분을 인용함으로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배움에 임하는 자세> p. 73

지인 중에 비교적 책을 많이 읽는 이가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책을 읽으면서도 예전에 자신이 토론이나 말싸움에서 졌을 때를 항상 떠올린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관련된 부분이 나올 때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써먹으면 이길 수 있을 지만 생각한다고 한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자기 방어와 자기 합리화에 굉장히 능숙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서 무의식 중에 자기 합리화를 할 수 있는 재료를 끊임없이 찾는 버릇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로 공부를 하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자기가 지금까지 쌓은 작은 지식과 작은 경험의 틀에 갇혀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스스로 벽만 더 단단하게 쌓는 꼴이 된다.

이러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교육을 받아도 오히려 퇴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의 내용에 앞서서 교육을 받는 자세가 더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열린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방어적인 생각을 버리고’ 저 부분이 내가 부족하구나, 저건 나중에 고쳐야지’ 와 같이 자기가 몰랐던 점, 고칠 점을 열심히 찾아보는 발전 지향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만약에 공부를 하거나 교육을 받으면서 ‘예전에 그 친구가 했던 말이 틀렸구나’ 혹은 ‘결국은 회사에서 해오던 정책이 틀렸네’ 와 같은 생각만 계속 든다면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 특히 틀렸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진다면 자기 방어의 함정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진정으로 친구나 조직을 위한다면 오히려 걱정이 앞서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서 골몰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열심히 사는 것의 의미> p. 246

경력만 놓고 본다면 나만큼 인생을 낭비한 사람도 드물 것이다.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긴 세월을 피땀 흘려 노력했던가? …….그뿐만인가? 새벽에 일어나 잠을 설치면서 10년 이상을 갈고 닦았던 프로그래밍 기술들은 지금 경영 판단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렇게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과의 직접적인 연관 관계만을 놓고 본다면, 과거의 수 많은 시간과 노력은 모두 헛된 것이라고 볼 수 도 있다. 그러나 열심히 산다는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닌 듯하다. 물론 먼저 하는 공부나 일이 다음에 할 공부나 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도록 인생을 설계해서 살 수 있다면 가장 효율적인 삶이 될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생활태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결국 자기 인생의 CEO, 즉 최고경영자인 셈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 인 것 같다. 지난 시간 동안 그 사람이 현재 살아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설사 지금 모습과 아무 상관없는 일을 했더라도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그 치열함은 결국 그 사람의 피 속에 녹아 들어 가고 그 사람의 몸 속을 흐르게 되는 것이라고. 열심히 사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
마틴 발저 p. 255


책이 인생의 가장 좋은 스승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많이 권하는 편이다. 그러나 책을 보아도 아무 소용 없고 현실에 반영할 수도 없는데 왜 그리 “책! 책!” 하냐는 사람도 있고,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책이 더 많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어쩌면 한 권의 책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에 정답을 주는 책이란 없다. 모든 사람이 처해 있는 환경이 다르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 딱 들어 맞는 해답을 주는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책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백이면 백 실망만 할 것이다. 결국 정답은 자기가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책을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다음에 설명하는 두 가지로, 내 나름대로 생각하는 책의 의미이다.

첫 번째 의미는 책을 읽음으로써 이미 알고 있던 것이라 해도 다시 한번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의미는 내가 모르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이다.

<안철수씨의 독서방법> p. 256

첫째,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고 경험한 정도에 비례한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같은 책을 읽는다 할지라도 몇 년 전에 읽었을 때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나 감동은 상당히 다르다.

둘째, 유익한 책읽기의 또 하나의 열쇠는 사색이다. ‘해치운다’는 마음가짐보다는 거기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좋은 책을 한 권이라도 천천히 생각해 가면서 읽는 것이 더 낫다.

셋째, 편식하지 않는다. 책 내용을 무조건 믿으며 그와 다른 의견은 배제하기보다는, 융통성과 함께 열린 사고를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책을 읽을 때 마음에 드는 견해만 받아들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거부하거나 슬렁슬렁 읽고 넘어가서 곧 잊어버리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책은 우리가 현실에서 필요로 하는 직접적인 답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 여러 이해 관계자 그리고 역사가 혼합된 부산물이기 때문에 책에 나온 경우가 그대로 재현되는 경우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은 해답을 제시해 주는 지도자나 선생님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옆에서 여러 가지 견해를 들려주는 충실한 조언자이자 동반자로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다.

여섯째, 책은 읽는 것에 그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책은 많은 변화와 생활습관의 변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만들어 낸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마찬가지로 책이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책을 읽고 난 후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급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좋은 책일수록 서서히 확실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충분히 사색하고, 책을 읽은 후에 갖게 된 새로운 시각을 현실에 적용하고자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내재화한 지식과 에너지가 빛을 발할 것이라 믿는다.

http://lawcher.tistory.com2007-12-26T12:35:200.3610
Posted by 로처
스틱-동문서답의 원인은 서쪽을 묻는 것으로 들리기 때문


Ⅰ. 왜일까?

<< 1990년 엘리자베스 뉴턴은 스탠퍼드 대학에서 간단한 놀이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심리학 박사학위를 땄다.
그 놀이는 간단했다.
실험에 참가한 두 무리의 사람들에게 각각 ‘두드리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역할을 주었다. 두드리는 사람은 생일 축하 노래나 미국국가 같은 누구나 알고 있는 25개의 노래가 적힌 목록을 받았는데, 그들의 임무는 목록에 적힌 노래 가운데 하나를 골라 노래의 리듬에 맞춰 테이블을 두드리는 것이었다. 듣는 사람은 두드리는 사람이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노래의 제목을 맞혀야 했다.
듣는 사람의 임무는 상당히 어려웠다. 뉴턴의 실험 과정에서 선택된 노래는 모두 120개였는데 듣는 사람들은 그 중 겨우 2.5%, 즉 단 세 개의 노래밖에 맞히지 못했다.

그러나 이 실험 결과가 심리학적으로 흥미로운 이유는 따로 있었다. 듣는 사람이 노래 제목을 예측하기 전에 뉴턴은 두드리는 사람에게 상대방이 정답을 맞힐 확률을 짐작해 보라고 했다.
두드리는 사람들의 대답은 50%였다. 실제로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한 확률은 마흔 번 가운데 한 번에 불과했음에도, 두드리는 사람들은 가능성을 반반으로 생각했다.
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

위의 글은 이 책에서 ‘지식의 저주’라고 제목 붙인 내용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짐작대로 이 책은 ‘효과적인 말(글)의 전달 방법’에 관한 책입니다. 그러나 어느 분이 쓰신 것처럼, 카피라이터나 기자에게만 필요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과 글이 그 직업군의 사람들만 쓰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살아 갑니다.
말이란 것이 완전하지 못한 탓인지, 오해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합니다. 난 분명히 말했는데, 듣는 사람이 동문서답 하고 있다고 질책하신 경험은 없으신가요? 저는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분명히 말을 잘 했노라고 생각하면서, 듣는 사람을 문제삼곤 했었죠. 이 실험을 통해서 저의 ‘말하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Ⅱ. 사례를 하나 더 보여 드릴께요

스티븐 코비는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8가지 습관>에서 회사나 기관에 소속된 직원들 2만 3,000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다음과 밝혔다. 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 가운데 단 35%만이 자신이 속한 조직이
  무엇을 왜 성취하려고 하는지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다. 
*다섯 명 중 오직 한 명만이 팀이나 조직의 목적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
*다섯 명 중 오직 한 명만이 자신의 업무와 팀 또는 조직의 목표
  사이의 연관성을 뚜렷이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
*오직 15%만이 자신이 속한 조직이 중심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
  록 완전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느낀다. 
*오직 20%의 사람들만이 자신이 일하고 있는 조직을 신뢰했다.

이 추상적인 결과를 읽은 사람들은 읽은 후에는 내용을 곧 잊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비는 이런 통계수치를 다음과 같이 비유해서 말해 줍니다.
“이를 축구팀에 비유해 보자.
열한 명의 선수들 가운데 자기 팀 골대를 정확하게 알 고 있는 선수는 네 명뿐이다. 그리고 그 사실에 신경 쓰는 사람도 두 명뿐이다. 열한명의 선수들 가운데 자기 팀 골대를 정확하게 알 고 있는 선수는 네 명뿐이다. 그리고 그 사실에 신경 쓰는 사람도 두 명뿐이다. 열한 명의 선수들 가운데 오직 두 명만이 자신의 포지션과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오직 두 명의 선수들만이 상대팀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책에 대한 리뷰는 이 정도로 마치기로 할게요.

아래에는 이 책을 읽을 결심을 하신 예비독자 분들과, 이 책을 읽고 나신 독자 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기억을 위해 정리 글을 적어 봅니다.



more..


http://lawcher.tistory.com2007-11-30T14:51:220.3610
Posted by 로처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지은이는 글을 참 건조하게 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미있는 글이라거나, 독자에게 웃음을 주는 글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으니 말이죠.

그러나, 그런 생각이 이내 사그라졌습니다.
그는 여전히 존경 받는 기업인이었고, 그를 알고자 집어 든 책이라 그런지 몰라도, 건조하고 부러질 듯한 그의 글이 좋아지더라고요.

군살 없는 글 속에 그의 경영철학이나, 소중한 경험담, 그리고 변했으면 하는 기업문화나 국민들의 인식들을 담았습니다.

제가 책을 평가할 수는 없고요.
CEO로서의 안철수씨가 말해주는 소중한 것들을 담아 보고자 합니다.

1. 영혼이 있는 기업-기업의 핵심가치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말할 때, 그 영혼은 핵심가치를 말합니다.


핵심가치란?

* 기업 구성원의 공통된 가치관이자 신념이며 존재이유이다.
* 생계수단으로의 직업의 의미를 넘어선 가치를 구성원에게 제공
   해 준다.
* 구성원에게 유.무형의 성취감을 줄 수 있으며, 조직과 개인의 지치
  지 않는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준다.
* 핵심가치는 경영자의 훈시나 구호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진심으
  로 믿는 것이다.
* 핵심가치의 조건
  첫째,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믿고 공감해야 한다.
  둘째, 일관성 있게 유지 되어야 한다.
  셋째, 제도 속에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

2. 책 속에서 당부하는 것들


핵심가치의 정립과 제도화

 

 

핵심역량의 집중과 강화

 

 

역량낭비나 분산에 주의

수평적 네트워크 활용

win-win의 제휴, 인수 합병에 대한 긍정적 시각

믿음직스런 CFO 영입

재무.회계는 최악상황 가정하에 운영

영업.마케팅은 공격적 운영

펀딩이나 상장은 내실을 갖춘 후에 자금조달의 수단일 뿐이라는 인식

영업외 이익보다는 영업이익에 집중하라

언제나 핵심가치 정립

 

 

기업의 위치정립 필수

 

Corporate Identity(CI)중요

 

혁신과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절박한 필수 이다

 

여유가 생기면 부동산 투자보다는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라.

 




3. 안철수씨가 소개하는 책들

안철수 씨가 이 책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된 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읽어보려는 마음에 정리해 둡니다.
 


1.
      
Built to Last(성공 기업들의 8가지 습관)


2.
      
빌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 
      (Bill Gates and Management of Microsoft)


3.
      
편집광만이 살아 다. 앤드류 그로브 지음


4.
      
벤처창사 A to Z 실리콘밸리가 보인다
       (
원제 High tech start up) 존L. 네샤임


5.
      
Inside the Tornado, 제프리 무어 지음


6.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이스케 지음


7.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 리처드 파인만 지음




http://lawcher.tistory.com2007-11-19T08:55:350.3810
Posted by 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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