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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교회(김지방) & 미션(The Mission)
    인문, 사회, 경제 2008. 3. 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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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교회(김지방) & 미션(The Mission)

     

     이 책을 읽고,

    무슨 글을 써야 좋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교회가 비판을 받을 만한 일이 있으면, 일부이거나 소수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책임을 피하려는 말일 뿐입니다.


    교회의 머리 되는 소수가 잘못을 하고,
    다수가 침묵한다면, 이는 소수일 수가 없습니다.

    한기총의 행보를 보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각자의 정치성향에 따라 옥석을 가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느 교회가 언제 침묵하고, 언제 정치적 발언을 하는지.
    어느 목사가 언제 침묵하고, 언제 세상 짐을 지려고 하는지 알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교회 내에서, 신도들도 신의 말씀을 듣는 것과, 정치토론의 자유를 가지는 것이 상반된 것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읽었음에도 제가 아는 바가 적어서,
    잘 정리하셨다고 생각하는 바람구두님의 블로그를 링크함으로 책 이야기는 마무리 합니다.


    바람구두 님의 리뷰


     

    대신, 많은 분이 보셨을 영화 미션(The Mission)을 소개할게요.

     

    영화는 두 신부가 등장합니다.

     과라니 부족의 마음을 음악으로 열어 선교를 시작한 가브리엘 신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과라니 부족 사람을 대상으로 한 노예사냥꾼 로드리고 멘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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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에, 로드리고 멘도자는 연인과 동생의 삼각관계로 사랑하는 동생을 죽이고, 죽지 못해 살다가 과라니 부족민들에게 용서받고, 과라니 부족을 돕는 삶을 사는 신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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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가 참 행복한데,
    아시다시피 영화는 여기서부터 후반전 시작입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이권다툼의 희생으로 과라니 부족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 때 가브리엘 신부와 로드리고의 대응방법이 갈리게 되죠.

     

    가브리엘 신부는 비폭력 투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드리고는 폭력투쟁을 택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둘의 차이는 보시듯, 투쟁방법의 폭력성 유무 입니다.

    둘의 공통점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족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들과 함께 했다는 점입니다.

    둘 다 목숨을 다해 함께 합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말콤엑스랑 유사하다고 볼 수 있나요?

     

    제 글이 좋은 영화 망치는구나 하는 자괴가 들기도 합니다^^;

    결론도, 논점도 없는 우왕좌왕하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점점 나아지길 기도해 주세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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