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베스트셀러죠?

오래 오래 고전으로 남을 책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 속에서 얘기하듯, 30년 후에도 사랑 받을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재미있고, 따뜻하고, 쉽기까지 합니다.

 

비록 고전과 불경, 성경처럼 두고 두고 읽을 책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한 번 읽고, 버려도 좋으니 추천하는 책입니다.

 

아주 작은, 그래서 스스로도 쑥스러워 하는 사업을 시작하려는 친구에게 추천합니다.

인턴 과정을 밟고 있는 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어린 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왜인가 하면,

창세기, 출애굽기, 여호수와로 시작해서, 잠언으로 끝나는 구성이기에 그렇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 친구에게는 용기와 변혁을,

인턴과정인 동생들에게는 인술과 경영이 대척점이 아님을,

어린 학생에게는 꿈과, 도전, 그리고 변화의 잠언 구절을 들려주고 싶기에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에게도 소중한 4 시간 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 와 비슷한 구성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2장과 3장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공한(?) 경영자가 쓰는 자전적 이야기들이 대부분 이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구수한 사투리가 좋아서 인지, 하워드 슐츠의 책보다 더 진솔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나는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만들어주는, 여호수와 1 9절 말씀을 되새긴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마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함께 하느니라.

 

책에서 제가 기억하고 싶은 구절들은 다음 글에서 간략히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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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선수 입니다.
스포츠를 좋아하기에 좋아하는 운동선수는 많습니다. 그러나 존경하는 선수는 차범근 선수, 박찬호 선수, 박지성 선수를 꼽겠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아직 어리고, 지금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존경이라는 말은 제 맘속에, 그리고 블로그에만 담아 두려 합니다. 존경하는 이유는 여러분과 비슷할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고로 우뚝 선 점이 존경스럽습니다.
그가 극복한 어려운 상황을 꼽아 보겠습니다.
 
# 상황1

축구 뿐 아니라, 유도나 빙상체육을 볼 때 학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우울한 기사를 자주 봅니다. 박지성 선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지 못했습니다. 축구에 힘깨나 쓰는 학벌도 갖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했기에 더 사랑스럽습니다. 자라면서 엘리트가 아니었어도, 후에 최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산증인입니다. 그의 성공이 보통사람은 이루기 어려운 신화일지라도 말이죠

#상황2

박지성 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고교 졸업 때 정말 우울했겠습니다. 어느 대학, 어느 프로구단도 박지성 선수의 영입에 부정적 이었습니다. 기가 질리고, 맥이 풀려 주저 앉고 싶었을 텐데. 이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갔습니다.

#상황3

많은 팬들이 공감하는 박지성 선수의 장점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 강한 체력과 엄청난 운동량 입니다.
'산소탱크', '두 개의 심장', '박드베드(한국의 네드베드)', '오토바이 박' 등 박지성 선수의 별명을 보면 그의 월등한 체력과 운동량을 나타내 주는 말들 입니다.

둘째, 지능적인 플레이 입니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기사도 기억이 나고, 공을 갖지 않았을 때 박의 움직임은 최고라고 퍼거슨 감독이 칭찬한 기사도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이 장점을 뒤집어 박지성 선수를 비판하는 글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C. 호나우도' 처럼 킥력이나 현란한 드리블을 자주 볼 수 없다고,,
'스콜스' 같은 강력한 중거리 슛 능력도 모자란다고,
'긱스' 의 마법의 왼발도 기대할 수 없고,
'로벤' 만큼 발이 빠르지도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비난하시는 분들은, 박지성 선수에게 현실에는 없는 축구의 신을 바라는가 봅니다. '지단'도 '피구'도 '베컴'도 아쉽고 부족한 점이 있기는 마련인데 말입니다. 저 역시 박지성 선수를 좋아하는 만큼 아쉬워 하며 경기를 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 맘 껏 좋아하며 응원만 하려 합니다. 비판이나 비난은 저 외에도 얼마든지 하실 분들이 있으시니 말입니다.

기나긴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더 좋은 플레이로 팬들앞에 서는 박지성 선수를 기대해 봅니다.
축구 밖에 모르는 그 이기에, 그라운드에서 몸으로 말을 하는 그이기에,
전 더욱 믿음이 가고, 매 경기마다 기대가 됩니다.

http://lawcher.tistory.com2008-01-12T06:57:21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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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디오스 2009.05.19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좋았던 책입니다. ^^

    • 로처 2009.05.27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전에 문화방송에서 박지성 다큐를 했었어요.
      축구장 외에서 보기 힘든 사람이니만큼 다큐가 꽤나 반갑고도 재미있었지요.

      거기에도 박선수의 아버지 어머니 인터뷰가 나오니 관심있으시면 한 번 보세요 ^__________^

  2. Puss 2012.11.07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ow we know who the snesbile one is here. Great post!

랜스 암스트롱-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책을 읽을 때, 선입견을 버려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슬픈 영화인줄 알면서, 눈물 흘릴 준비를 하고 영화를 보는 것과는 다른가 봅니다. 랜스 암스트롱의 자서전에 가까운 이 책을 읽기 전에, 고환암이라는 엄청난 시련을 극복하고, 사이클의 황제가 된 그를 책을 통해서 보면, 어려운 시절을 극복할 만한 힘과, 솟구치는 희망을 느낄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너무 컸던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지금 겪는 어려움과는 종류가 달라서 그리 느끼는가 봅니다.

그러나, 암스트롱이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이클의 황제로 우뚝 서는 과정은 저에겐 감동은 아닐지 몰라도 충분한 귀감은 되더라구요.

저는 그 과정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려 합니다.

1.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싶은 말

그는 말했다. "우리는 계약을할 수가 없게 되었소." 유럽 팀 중 나와 계약을 맺을 팀은 하나도 없었다. 빌은 전화를 20여통이나 돌렸지만 응답을 해 준 건 세 팀뿐이었다.


고환암의 성공적 수술 후에, 랜스 암스트롱은 차갑게 변한 환경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이클 선수로의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건 역시 사랑하는 사람들 인가 봅니다.

"당신은 결정을 내려야 해요." 그녀가 말했다.
"정말 은퇴를 해서 골프나 치고, 맥주를 마시고, 멕시칸 음식이나 먹는 건달이 될 건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요. 당신이 그렇게 살거라면, 좋아요. 난 당신을 사랑해요. 그래서 당신이 뭘 하든 당신과 결혼할 거에요. 하지만 나는 알아야겠어요. 그래야 내가 자신을 추스르고 다시 나가서 당신 골프 비용을 댈 수 있게 직장을 구하죠. 내게 말만 해줘요."
"하지만 은퇴를 하지 않을 거라면, 지금처럼 먹고 마시면 안되고, 건달처럼 살면 안돼요. 그리고 당신은 그걸 알아야 해요. 지금 당신은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이건 너무 랜스답지 않거든요. 이건 당신 모습이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은 당신이 누군지 나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난 당신을 사랑해요. 하지만 당신은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요."
내가 무얼 원하는지,
내가 무얼 잘 할수 있고,
지금 무얼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물음은 누구나 하겠죠?
지금 저에게 절실한 물음도 이것이고, 해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위 글은 랜스의 아내 '킥'이 랜스에게 한 말이지만, 제게 해당하는 말이라 생각하여 곱씹어 보고 있습니다.


2. 수험생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지금 수험생인 한 친구가. 스스로가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져 있노라는 고민을 말합니다. 주위에서 볼펜 굴리는 소리, 밑줄 긋는 소리까지 신경이 쓰인다고 말이죠. 그런 주위 사람도 싫고, 날카로운 자신도 불만인가 봅니다.

딱히 해줄 말이 없었습니다.
그저 "넌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고 말해주었더랬죠.
그 친구에게 랜스의 경험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나는 강박적이고 신경과민이라고 느껴질 만큼 꼼꼼하게 투르 드 프랑스로 갈 짐을 쌌다. 킥과 나는 내 물건을 모두 늘어놓고, 그걸 조심스럽게 여행 가방 안에 배치했다. 나는 항상 특정한 방식으로 짐을 쌌다. 경주용 반바지는 모두 함께 말아놓아야 했고, 장갑은 한쪽 모서리에 끼워 넣어야 하고, 다리 워머는 다른 모서리에 넣어야 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배치가 되어야 했다. 그렇게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어야만 마음이 편했다...... 나는 좀 유별났다. 선수들은 나를 '미스터 밀리미터'라고 부를 정도였다.

3. 여러분께 하고 싶은말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혹시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보셨나요?
그 영화에서 아버지가 아직 어린 아들에게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주~욱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이 네가 하지 못할 거라고 말하게 하지 마라!" 입니다.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네요 ^^;;
이 책에서 랜스도 비슷한 말을 합니다.

하지만 내가 살면서 단 하나 듣고 싶지 않은 말은 내가 뭔가를 하지 못할 거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내게 뭔가를 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내가 하지 못할 거라고 말하는 것이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랜스는 고환암이라는 어려운 병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그 후에 변한 주위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이클의 황제로 등극했다는 점에서, 암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등등 여러 면에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해야겠습니다.

끝으로 그가 암 Cancer 이라는 단어로 지은 6행시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Courage - 용기
Attitude - 태도
Never give up - 절대 포기 하지 않기
Curability - 치료
Enlightenment - 깨달음
Remembrance of my fellow patients
                                       - 동료 환자들에 대한 기억

http://lawcher.tistory.com2007-11-16T10:45:44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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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디오스 2009.01.05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랙백이만 걸구 댓글 안달고 갔군요 ^^;

    하고싶은 일을 할 때 후회도 없겠죠 ^^


손석희-풀종다리의 노래

손석희 아나운서, 손석희 교수님, 손석희 MC, 어느 것으로 불러야 가장 좋아하실까?
최근에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파워있는 아나운서& 앵커부문 1위에 랭크되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것 뿐이랴, 해마다 선거철이 되면 정치1번지라는 종로에서 출마해도 당선될 것이라는 손석희 아나운서,

2002년 대선이 있던 해에 '시선집중'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우연히 듣게 되었고,
참으로 명쾌하고 속이 다 시원한 라디오 방송을 듣고 팬이 되었습니다.
손석희 아나운서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서 책을 찾아 보았으나,
벌써 10년도 훨씬 전에 발간된(93년) '풀종다리의 노래'라는 책밖에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그 책에 대해 간략히나마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1. 우선 제목소개 부터 제목이 참 멋드러지죠?
이 책은 문화방송에서 쟁의 문제로 한참 갈등이 심할때에, 고생하는 조합원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자,
아동문학가인 부산지역 조합원이 쓴 짧은 동화라고 합니다.
 
2.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게 네 장으로 나뉩니다.
 
 첫째마당은 손석희씨의 어린 시절 추억의 단상과 가정사적인 이야기
 둘째마당은 방송사 일을 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
 셋째마당은 민주방송을 위한 치열했던 쟁의 순간들에 대한 기억, 그리고 소중하고 고마운 동지들
 넷째마당은 딱히 규정할 수 없지만, 당시 사회에 대한 짧은 생각들을 기록한 듯 합니다

3. 예비 독자에게 드리는 말씀

첫째, UCC가 넘쳐나는 세대인 지금, 길다면 긴 문장으로 이루어진 저자의 사유를 쫓아가는게 버겁게 느껴집니다. 불과 14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저자의 개성에서 오는 문체의 차이라고 보이기 보다는 시간의 변화에 따른 문체의 차이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제일 앞부분에서 그런 점을 많이 느꼈는데 저와 같이 첫부분에서 지루하시다거나, 흥미가 떨어지신다면, 뒤로 갈수록 익숙해지기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으니 지혜롭게 읽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사회에 관심이 많은 아나운서로서, 당시의 사회에 대한 생각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대사를 모르는 젊거나, 어린 독자들은 읽으면서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손석희 아나운서를 알고 싶어서 읽으시는 분은,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기사를 다시 찾아보시면서 읽으시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4. 추억으로의 여행

손석희 아나운서와 그 동료들이 수감되거나, 투옥될 당시에는 저 역시 무척이나 어렸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니 저도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에 다닐 적 꼬마시절이 많이 떠올라 많이 미소지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세대분이 공감할 수 있는 국민학교 세대의 추억을 짧은 단어로 끄집어 내보려 합니다

1. 반공독후감 교내에서 해마다 하는 반공독후감입니다. 저도 상을 몇차례 받고는 좋아라 했죠, 돼지나 늑대로 묘사되는 북쪽 사람들 반공독후감 뿐아니라, 포스터, 표어도 해마다 하고 상을 주었죠.

2. 평화의 댐 모금 머리에 띠를 둘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전교생이 운동장으로 불려나와서, 북한의 금강산댐을 규탄하고, 모금에도 동참하였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동참이 아니라 수금이 맞을 수도 있겠군요 책 이야기를 하려다가 너무 샛길로 빠졌습니다. 책이 출간된지 오래되어서 품절인 곳이 많은 듯 합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는 있는 경우도 있으니 구입을 못하시면, 빌리시길 바랍니다
http://lawcher.tistory.com2007-10-24T08:17:500.3810
Posted by 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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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쩐 이야기 - 사막에 숲이 있다

신문이나, 방송의 보도기사를 먼저 접하지 못한 탓에, 그리고 작가의 미려한 글 솜씨덕에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이 소설인지 사실인지를 분간할 수가 없었다. 소설이라면 장르는 단연 판타지일 것이다. 여러 판타지 물에서 나무와 숲을 가꾸는 엘프는 가녀린 몸에 수려한 외모를 하고 있지만, 이 독특한 판타지는 좀 많이 다르다. 코뿔소, 노새, 삽을 닮은 억센 아줌마가 엘프역을 맡았으니 말이다.
 
문학적 감수성이라고는 약에 쓰려해도 찾을 수 없는 내가,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도 다 읽지 못한 펄벅 여사의 '대지' 속의 여주인공이 떠오르더라, 중국의 농촌이 배경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억센 여성의 강인한 생명력이 공통점이라 그러리라. 그리고 격동의 시기에 우리를 이만큼 키워오신, 우리 모두의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도 겹쳐진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 보자, 인위쩐의 도전과 시행착오, 재도전으로 점철된 20여년의 세월, 그리고 긴 세월동안 쏟은 땀과 눈물, 그리고 가슴저미는 사연들을 요약한다는 것은 실례이고, 어불성설이겠지만. 그래도 딱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있으니 너무도 유명한 우공이산(愚公移山) 아니겠는가.
 추가로 중국인의 성격을 일컫는 '만만디'도 새삼 곱씹어 보게 된다.

 행동이 없는 계획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두가 엄두도 내지 못할 때, 먼저 시작하는 사람을 선구자라 하던가?
노새와 삽을 닮은 인위쩐씨를 경외하며 '삽'이 들어가는 시 하나로 마무리 하려 한다.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구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 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http://lawcher.tistory.com2007-10-21T07:00:48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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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eenbea 2009.06.06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책..
    다 읽진 못한 듯, 앞부분은 조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맨 마지막 부분의 시가 참 무겁게 와 닿습니다.

    • 로처 2009.06.21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여유로우실 때 읽어보심 좋을듯 합니다.
      하긴 읽고 나니 별 내용이 없는 것도 같고요.
      그냥 "대단하다!" 고 감탄하게 되죠.

      시랑 별로 친하지 않은데요.
      고교시절 문학시간에 배운 시 중에서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집어넣어 봤어요.


이종욱 前 WHO 사무총장을 처음 알게 된 것은 EBS에서 방영한 Man of Action 이라는 짧은 영상을 통해서 였다. 짧지만 강한 메세지 Man of Action을 통해 이종욱이라는 인물을 알고 싶었고, 그래서 찾은 유일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동시대를 살았으면서도, 그가 하늘로 가기 전까지 그를 몰랐다는 것에 대한 자책과, 그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지 못한 서러움, 그리고 이제 그를 조금 알게 되었구나 하는 안도감에 책장을 펴는 순간 가슴은 두근거리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워낙 다양한 그 분의 말씀과 일화를 소개하다 보니, 목차가 어지러운 느낌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목차를 재구성해서 소개해 드리려 하였으나, 능력부족이다.... 어떻게 본문을 소개할까 고민하다가, 단순열거 외엔 방법이 없었다.


1. 업무의 전문성

이종욱 총장은 주된 업무의 전문성 외에도 문학,예술,스포츠, 등에 다양한 소양으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에도 막힘없이 자연스레 풀어 나갔다는 일화도 있고. NEJM, JAMA, Lancet 같은 저널과 일어,불어 신문 구독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지금의 나는 꿈과 목적을 위해 무엇을 보고 들어야 할지를 진지하게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2. 대화의 기법

聖자는 자신을 드러내고 말하는 욕구를 뒤로하고,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그것이 성인의 경지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들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종욱 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의 정상을 만나서 어떻게 그들의 말문을 트이게 하고, 들어주는지에 대한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3. 원칙의 사람 - 꼬장꼬장한 선비의 모습

公과私를 엄격히 가르는 모습은 유교문화권인 한국에서도 중요한 덕목일 것이다.
책에서 여러 일화를 통해 원칙을 지키는 이종욱 총장의 일화를 살펴보면서, 답답함 대신에 흐뭇한 미소가 떠오르는 것은, 나에게만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본문의 내용에 의하면, 그는 관용차량의 소유자가 자신이 아니라면서 꼭 운전기사의 옆자리에 앉는다. 또 출입국절차에서 굳이 줄이길게 늘어서 있는 외국인 열을 택하는 점, 등이 그러하다 더 많은 예는 책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4. 후임자의 양성
 
그가 어떻게 사람을 키워가는지에 대한 짧은 일화들도 소개하고 있다.
그 사람 잘 봐달라 직접부탁하거나, 그는 내 사람이다라고 말을 한다면, 그게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이종욱 사무총장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연스레 능력 또는 단순히 안면이라도 드러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다. 사무총장의 지위에서 멀리서도 이름을 불러주고, 인사를 받아주며, 인사말 한마디 정도의 작은 도움이라도 요청한다면, 이를 받는 부하직원의 기분이 어떨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5. 세계속의 한국인

아주 재미있는 일화, WTO에서 유수의 식품업체를 초대해서 '건강과 식품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는데, 한국식품업체가 제외되었기에 이종욱 사무총장의 지시로 한 한국의 식품 업체를 초청했다고 한다. 이런 좋은 기회를 거저 주어도 그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그 회사는, 코카콜라나 네슬레 같은 유수의 업체가 CEO급 인물을 보낸데 반해 과장급 인사를 보냈다하니, 그 속사정이 어찌되었건간에 웃지 않을 수가 없다.
이외에도 한국인으로서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이끌어 주려는 시도의 일화가 자주 보인다




처음에는 목차의 정리가 다소 어지러운 느낌에 대해 불만이 있었지만, 이종욱 총장에 대해 알고 싶은 내게 사회과학식의 분석,분류적 목차는 외려 짐이 될 수도 있겠 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은이(저자)의 이종욱 총장에 대한 애정을 느낄수 있어서 더욱 가슴 따뜻하고, 코끝 찡하게 읽을수 있었다. 지은이 권준욱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책 표지에 있는 어구로 끝맺음을 할까 한다.

Experience more, See more, Do more
그리고 그를 표현하는 한마디, A Man of Action
http://lawcher.tistory.com2007-10-20T09:04:55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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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밤의추억(Nightmemory) 2007.10.22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책을 좀 더 많이 읽으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로쳐님의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평소 자서전이나 이런 것은 잘 안 읽는 편인데 로쳐님이 말씀하신 동영상을 보니 저도 읽어보고 싶어지는군요.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이시대의 영웅 씨리즈 계속 부탁드립니다. 맨 오브 액션이라. 지금 저에게 필요한 말인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로처 2007.10.22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 감사합니다. 위인전의 개념으로 계속 글을 쓰려고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어디까지 할 지는 아직은 미지수 입니다 ^^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2. 활짝펴라 2008.03.06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깨달음에 대해 검색을 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도 ebs를 통해 이 분을 알게 되었는데
    좋은 사상만을 쫓기보다 실천이 더 값지다는 것이 정말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A Man of Action !^^



1. 序 - 내 생의 영웅전 시리즈1 - 오프라 윈프리?

지금을 살아가는 제게 생의 스승이 되어줄 위인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역할 모델이 되어줄 인물을 찾아 내 나름의 위인전을 써 볼 생각이었죠. 막상 글을 쓰려 하니 처음에 떠오르는 인물이 오프라 윈프리 였습니다. 왠지 위인 같지 않은 인물을 떠올린 내가 당혹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도 위인에 대한 나름의 깨뜨려야 할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시리즈의 순서가 인물의 순위는 아니니 순서에 민감해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느 한 인물이 위인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려면, 조건이 있어야 하겠죠, 개인적으로 위인의 조건을 먼저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어떤 환경에서 출생했건 시련과 도전에 직면한다.
둘째, 스스로의 노력과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그 시련을 극복한다.
셋째, 그의 지위에서 사회, 경제적 성취를 이루고 사회발전에 이바지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이로써 오프라 윈프리가 시리즈의 1호 인물이 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임이 분명하죠. 빛이 있으면 그림지가 있는 것처럼, 존경을 받는 그녀에게 비판과 비난이 있음 역시 자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단점과 비판할 점 보다는 '오프라윈프리'라는 인물이 어떻게 그녀의 꿈을 이루어 가는지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오프라의 성공과 성취는 분명하니, 그녀의 성공조건을 살펴본다는 취지입니다.


2. 本-부얼 배울까?


(1) 위인 조건의 검토

 

시련과 도전

극복

성취

유년기 농촌의 외로운생활과 친구.교육의 부족

동물들과의 대화

성경구절 암송

교회에서 주민들의 칭찬

유년기에 성적학대

아버지의 도움과 학교

학업성적의 향상


(2) 인적 네트워크의 활용 - 조력자를 찾아라

유년기에 파출부일을 나가시는 어머니와 단칸방에서 생활할 때, 외로움을 달래고자 바퀴벌레에게 이름을 붙여가면서
말벗을 삼는 오프라. 바퀴벌레를 조력자라 하기에는 너무하다 싶기도 하지만, 이런 작은 행동이나 생각들이 성장한 후에도 여러 조력자와 좋은 관계를 맺으며 시너지 효과로 '윈-윈'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일-킹, 밥 그린, 로지 데일리, 그 외 수많은 인맥들은 여러분의 책 읽는 재미를 위해 남겨두기로 합니다.

(3) 문이 열리면 언제든 기회를 향해 나아가라

이 말은 책에서 오프라가 한 말입니다.
좋은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란 말도 있죠. 생의 목표와 계획이 확고하고, 그에 부합하는 기회가 찾아 왔다면, 그 기회를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붙잡아야 할 것입니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 그녀의 업적과 경력, 그리고 기부와 자선사업은 인맥과 기회를 가벼이 여기지 않는 그녀의 장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사회에 기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소녀를 위한 리더쉽 아카데미"의 준공을 하는 장면이 책의 첫장에 등장합니다.
Oprah's Angel Network를 통한 기부, 여러 장학재단에 기부, 등 사회사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구호나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움직이고 행동하는 그녀, 누군가가 전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Woman of Action, 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3. 結

논문이나 논설문도 아니고, 정보제공을 위한 논리적 글도 아닌데...... 그저 책을 읽고 난 소회를 끄적거리는 것에 불과한데 서론, 본론, 결론을 잡고 글을 쓰고 말았습니다.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네요. 그래도 수정하지 않으렵니다.
블로그에 글쓰기를 계속할 생각이기에 그렇습니다.
아주 나중에 지금의 미진한 나의 모습도 소중할 것이라는 마음에서 수정하지 않으렵니다.

결어는 이 책에 대한 한줄평으로 대신 하고자 합니다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열리지 않으면 같이 두드리라. 열리면 기회를 향해 나아가라."

지금의 저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http://lawcher.tistory.com2007-10-18T08:34:300.31010
Posted by 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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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밤의추억(Nightmemory) 2007.10.19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의추억이 처음 접한 오프라윈프리는 다른 토크쇼 진행자들과 마찮가지로 흥미위주의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그것을 버리고 건전한 것을 토크쇼의 주제로 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당시 밤의추억의 기억으로는 이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토크쇼 시청자 대부분이 흥미거리를 위해 보는데 이를 안 한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것인가... 혹자는 곧 오프라쇼는 TV에서 사라질 것이라고까지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상업 텔레비젼 프로라는 관점에서 볼 때 확실히 어려운 결정이기는 했지만 오프라는 그 후에 더 성공했으니 역시 아직 세상에는 좋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자선사업가로써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는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로처 2007.10.19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겨우 기사 몇개와 이 책 한권을 읽었을 뿐이었는데 말이죠. 밤의 추억님의 댓글은 보충설명 이상의 의미라 더욱 감사합니다

몇 해 전에 읽은 취업관련 기사가 떠오릅니다.

면접관이 지원자들에게 묻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인가요" 

지원자중 대다수가 "부모님입니다" 라고 천편일률적인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답에 실망하는 면접관의 인터뷰내용이 나오는 기사로 기억합니다

굳이 관련 기사를 링크하지 않아도 취업할 연배에 이르신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면접관의 질문이 지혜롭지 못했다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그럴리 없다고 믿고 싶습니다), 면접관은 인재채용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충과 효를 중시하는 우리 나라 문화에서 - 이것이 글로벌스탠다드에 미치지 못하는 버려야할 인습인가?

제일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답이 부모님이 나올 것이라는 것은 당연하고 예측가능할터,

정말로 듣고 싶은 대답이 존경하는 인물이라면, 다음과 같이 물었어야겠죠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부모님을 제하고,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영웅이 없는 시대는 청년의 탓인가?

Korea Discount 라는 책에서 IMF 위기 후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 성공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불러 일으키는 성공신화가 한국에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부모님외에 한국의 현대사에서 존경할 만한 인물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 것은 기성세대가 반성해야 할 일이지,

스스로의 성공신화를 써나가야할 청년들이 떠안아야 할 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청년을 키워오신 기성세대분들께, 왜 영웅이 되지 못했냐고 힐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ㅡㅡ;

영웅전을 읽고 싶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어린 학생이었을 때에는 위인전이 전집으로 참 많았습니다.

위인전 읽은 후 독후감을 내야하는 과제도 많았고 말이죠.

지금의 저를 다잡기 위해서라도, 위인전을 다시 읽고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현대를 살아가는 인물을 선정해서 읽으려구요.

읽고나서 교감을 나누고 싶은 대목들은 정리해서 글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로서는 부모님에 이어서, 저를 이끌어줄 스승들, 영웅들을 찾는 독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Posted by 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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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밤의추억(Nightmemory) 2007.10.17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이야기한다고 "평소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 내지는 "구태의연한 대답이다"라고 치부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위인들이 잘났기로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신 부모님보다 존경한다면 개구리 올챙이시절 모르는 격이겠지요. 부모님이 있기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 면접관의 생각은 얼마나 지금 사회가 가정의 의미를 축소시켰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인것 같습니다. 모쪼록 근본을 잊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