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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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식사 - 위화 산문집문학, 소설, 등 2009. 1. 9. 20:17
, , 를 꽤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에게 두 작가의 우열을 가릴 권한도, 능력도 없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를 추천해준 친구에게 "하루키 얘기는 나하고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얘기를 하면서 "난 위화가 좋더라."고 얘기했죠. 속된 말로 '위화빠' 정도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작 3편을 읽었지만요. 그랬기에 '위화 산문집'이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된 를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작가의 일상이나 생각들을 알고 싶어서였죠. 그런데 다 읽고 난 지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왜 이리 허망한지요. 당혹스럽습니다. 이 허망함과 당혹감은 전염성이 있는지, 다른 책을 읽어도 아무것도 쓰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쓰는 글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