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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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루소를 읽는다 - 김의기인문, 사회, 경제 2017. 6. 29. 18:45
나는 루소를 읽는다 김의기 지음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고른 이유는 , , 과 같은 루소의 책들을 제대로 읽지 못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후회에서 입니다. 그리고 그 후회의 시절부터,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있었던 요즘에 이르기까지 '사회'와 '사람', 그리고 '규범'들에 대한 엉킨 생각들을 풀어줄 생각의 길잡이가 필요해서 이기도 합니다. 아래에는 이 책의 대강을 우선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장 루소의 생, 그 발자취를 따라서 1장에서는 루소의 어린 시절과, 바랑부인과의 만남, 그리고 저술활동과 생활을 다룹니다. 2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루소는 원시의 '자연상태의 인간'과 '사회 상태의 인간'을 구분 짓습니다.우선 원시의 '자연상태의 인간'은 자유에 대한 의식(자유의지)을 갖고 다음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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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2.0(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 명승은인문, 사회, 경제 2008. 6. 4. 22:09
이 책을 읽으면서 우메다 모치오의 이 많이 떠오릅니다. 비슷한 점들이 많은 이유는 두 지은이가 웹 2.0 이라는 동시대를 살고 있고, 또 이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바라본다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아래에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간략히 적어 보았습니다. 비슷한 점 다른 점 ① 인터넷에 대한 우려. 불신 보다 웹 2.0 에 대한 낙관적 견해 ① 미디어 2.0 의 개념 설정 ② 롱테일 현상과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긍정적 견해 ② 아프리카 TV, 오마이뉴스, 네이버, 다음블로거 뉴스, 등 우리 나라의 사례 제시 ③ 1인 미디어 시대를 여는 블로그에 대한 기대 ③ 미디어 2.0 에 발맞추어 변화했으면 하는 언론의 방향 제시 ④ 파워 블로거의 개인 브랜드화에 기대 ④ 신문사와 포털사이의 관계 모색 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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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향연 - 크리스티아네 취른트인문, 사회, 경제 2008. 5. 14. 13:44
Ⅰ. 무한 성공의 시대에 등잔 밑 우리는 지금 자유와 평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웅만이 실패할 수 있다’는 고대와 중세의 봉건적 신분질서를 깨뜨린 시대 말이죠. 우리는 , 의 시대에 살고 있고, , 과 같은 방송을 보면서 지냅니다. 과 같은 성공방법을 다룬 책들이 넘쳐나고, 보편화된 공교육의 수혜로 높은 대학진학률을 보이는 곳에 살죠. 누구에게나 성공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듯 합니다. 처럼 무한 성공의 시대 무한 가능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공에 집착하고 열광하면서, 실패에 침묵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도 합니다. 실패에 전염될까 전전긍긍하며 실패를 제대로 보지도 못한 채로 꽁꽁 묶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처박아 둡니다. 그리고 실패는 거꾸로 마음을 꽁꽁 묶습니다. 두려움 그리고 그 이상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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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복종 - 라 보에티인문, 사회, 경제 2008. 5. 6. 02:30
1. 문제제기 이 책은 1548년에 쓰여져 독재자나 폭군에 예속되어 있는 시민들에게 고하는 글입니다. 군부독재가 끝난 지금의 한국에는 독재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로또의 확률일지라도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사안을 눈감고 귀막은 채,국민의 소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라 보에티의 '자발적 복종'은 여전히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 보에티는 이 책에서 문제제기를 합니다. 첫째, 왜 인민은 스스로 자유를 버리고 복종과 노예의 처지를 선택하는가? 둘째, 무엇이 자유롭게 살려고 태어난 존재로서의 인간을 타락하게 만들었는가? 도대체 무엇이 인간들로 하여금 원래의 존재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게 했으며, 원래의 고유한 존재를 되찾으려는 내적 욕구마저 깡그리 파괴해버렸는가? 2.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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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교회(김지방) & 미션(The Mission)인문, 사회, 경제 2008. 3. 27. 22:50
정치교회(김지방) & 미션(The Mission) 이 책을 읽고, 무슨 글을 써야 좋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교회가 비판을 받을 만한 일이 있으면, 일부이거나 소수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책임을 피하려는 말일 뿐입니다. 교회의 머리 되는 소수가 잘못을 하고, 다수가 침묵한다면, 이는 소수일 수가 없습니다. 한기총의 행보를 보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각자의 정치성향에 따라 옥석을 가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느 교회가 언제 침묵하고, 언제 정치적 발언을 하는지. 어느 목사가 언제 침묵하고, 언제 세상 짐을 지려고 하는지 알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교회 내에서, 신도들도 신의 말씀을 듣는 것과, 정치토론의 자유를 가지는 것이 상반된 것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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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에 띄운 편지-교사라면......인문, 사회, 경제 2007. 11. 11. 17:51
가자에 띄운 편지-교사라면….. Ⅰ. 리뷰를 쓰기 전에 저는 한 때 선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선생이 아니지만, 선생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 보게 되더라구요. 그 몇 가지 생각들을 옮겨 보려고 합니다. Ⅱ. 하고 싶은 말고 담고 싶은 말 1. 질문없는 대답과 대답없는 질문 며칠 전에 윤구병 선생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중에 선생이 ‘질문없는 대답’을 칠판 한 가득 채우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내용의 말씀이 있었지요. 아이들의 삶에서 소중한 것, 알고 싶은 것, 세상을 살아 가는데 필요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을 질문하게 되고 그에 대한 답을 선생이 해주어야 한다는 말씀이었죠. 그렇지 않고 아이들의 질문이 없는 상태로 선생이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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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인문, 사회, 경제 2007. 11. 5. 18:09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나면서부터 십자가에 못박힌 아이들" 이 글귀는 본문에 나오는 한 철학자의 말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말 그대로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과는 무관하게 가난과 기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아이들을 표현한 말이다. 이 책은 "기아"라는 인류공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지은이가 자신의 아이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글을 썼기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분량도 많지 않고, 주제와 맞아 떨어지듯, 재생종이의 질감도 좋다. 그러나 읽는 내내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 온다. 책을 읽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적 부조리, 신자유주의, 거대곡물기업, 곡물시장, 금융자본, 미국정부 그리고 사막화, 기상이변, 내전과 민족분쟁, 종교분쟁, 식민지농업, 등등에 맞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