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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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놓음 - 이용규도서리뷰(기타) 2008. 5. 15. 21:46
감사 1. '내려놓기 위해 가져야 하고, 낮아지기 전에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 저도 갖고 있습니다. 고쳐야지 하는 생각만으로는 맘에 깊이 배어있어 놀랍기만 합니다. 사회 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큰 사람 논쟁"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저만의 생각과 판단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음을, 아니면 확대되었을 수 있음을 확인케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2. 이용규 선교사께서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직장에서 실패하신 후, 세가 약한 신학대를 졸업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의 마음이 움직였을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서문에서 밝히셨듯, 많은 분들이 내려놓음의 진정한 의미를 '하버드 출신이......'로 인식하신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그 부분이 가장 깊이 각인되었음을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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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이용규도서리뷰(기타) 2008. 4. 2. 17:01
아주 오래된 친구가 목회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신학대학원 진학을 했다고 하네요. 그 동안 적성에 맞지 않았을 공부를 한다고 고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늦었다면 늦은 나이에, 기도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을 것입니다. 가슴이 터지도록 축하하고 기도해줘야 마땅한데, 맘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일전에 그 친구와 대화하다가 교회의 못마땅한 부분을 제가 성토한 적이 있거든요. 그 친구가 당사자라도 되는 양,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오래 기도하고 응답받아 그 길을 가려는 친구를 보며, 기도 한 번 해주지 못하고, 가시 돋힌 말만 뱉어냈던 것이 미안합니다. 책을 읽는 중에, 그 친구 생각이 계속 납니다. 형편없는 저이지만, 그 친구 기도 좀 해야겠습니다. 그 친구를 위해서, 그리고 저를 위해서 말입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