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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벌레 이야기) - 이청준
    문학, 소설, 등 2008. 8.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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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 보세요

    영화보다 짧은 책입니다.
    가볍고 짧은 책임에도, 먹먹해진 가슴을 내리누르는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스포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탕자의 형' 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이죠.
    그저 가슴이 답답하고 아립니다.
    너무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만, 극중의 김 집사처럼 용서를 강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2. 누가 용서와 화해를 말하는가?

    8월 15일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절 입니다.
    정부수립일 이기도 하지만, 광복절 입니다.
    말장난 같은, 건국절 얘기로 '상생과 화합'을 저해하고
    '분열'을 조장하며, '내우'를 만들어 '신화의 시대'를 방해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본의 사과와 피해보상은 마무리 되지 않았습니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망언은 계속 되네요.

    그런데 몇몇 정치인은 자위대 창설 기념식(2004년 서울)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관계의 정립'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본과의 발전적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더라도, 짚을 것은 짚고 갑시다.
    아래에 쿠키뉴스의 위안부 할머니 인터뷰 기사를 링크해 놓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링크> 쿠키뉴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000908&cp=du

    <PS>.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친일의 과거진상 규명이 반공과 양립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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