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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별 셋 기업의 도는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제목이 상도(商道)입니다.

유교의 영향인지 도교의 영향인지는 제가 알 수 없으나, 우리는 자를 붙이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직업 뒤에 자를 붙이는 것만큼이나 말이죠.

 

상업에 도()자를 붙이는 것이 무슨 뜻으로 다가옵니까?

제 맘에는 그래야 한다는 당위보다는, 그랬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다가 옵니다.

 

살벌한 약육강식의 세계, 정리해고, 정경유착, 부패, 탈루 탈세, 중소기업 압박,

몇몇 대기업들의 방식에 도()를 붙일 수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치열한 적자생존의 경제 분야에서 도()를 말하는 것이 가당치 않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여기서 말하는 도는 신용, 믿음, 최소한의 상도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현실을 뼈가 시리도록 느끼고 있기에, 독자 분들은 상업에 도자가 붙은 이 책을 좋아하시지 않았는가 생각해 봅니다.

자 하나로 못된 기업의 행태에 면죄부를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잘 살아 보자고, 자를 붙여서 다독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 찾을 수 없어서, 책 속에서라도 신용과 신의 상도의가 지켜지는 모습을 보며 위안을 삼으신다는 생각은 차마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별 셋 기업에 대한 뉴스가 쏟아져 나옵니다. 삼성 말이죠

감기로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눈도 질끈 감아버렸습니다.

나중에 기사를 살펴보자면, 아마 검색하기도 힘이 들겠죠…….

별 셋 기업이 흔들리면,
나라 경제가 위험하다고 말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저 웃습니다.

경제는 몰라도, 당신께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별 셋이라는 그룹은 노래를 잘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놈의 별 셋 기업은 오늘도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도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도둑질에도 다섯 가지 가 있으니,

재물이 있는 것을 앎이 성(), 남의 집에 앞장서 들어감이 용(). 제일 늦게 나옴이 의(), 도둑질 성공 가능성을 가늠함이 지(), 재물을 동등하게 나눔이 인() 이라 합니다.

 

믿음, 신용, 신뢰, 의리, 투명경영, 이런 단어들이 어울리는 기업이 가득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가 부끄럽지 않게 말이죠.




http://lawcher.tistory.com2007-11-21T01:38:230.3610
Posted by 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