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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출판 <행복한 명작 읽기> 시리즈영어 공부 2023. 12. 23. 23:27
다락원 행복한 명작 읽기 시리즈 2023년 2월 중순부터~ 2023년 11월까지 전 50권중 45권 1. 스러지는 나날들에서 작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으로. 남들이 가는 데로, 다른 이들이 사는 대로, 살아오다. 떨어졌습니다. 그 컨베이어 벨트에서. 그 길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았지만, 벗어나 버렸고, 그 후로 연이은 실패에, 계획이나 의욕조차 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너무나 가슴 미어지게 후회스러운 그런 생활들.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몰입했던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스포츠, 등이 이제는 보아지지 않습니다. 세상에 평이 좋고 인기가 좋은 것들을 아무리 보려 해도 10분 이상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나 싶어 걱정이 됐지만, 책은 읽히더라고요. 그에 안도했습니다. 올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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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팽 - 잭 런던문학, 소설, 등 2020. 7. 13. 21:02
화이트 팽(White Fang) – 잭 런던(Jack London) 지은이 잭 런던(Jack London) 옮긴이 오숙은 출판사 펭귄 클래식 코리아 1 이 책의 대강 시작은 굶주린 늑대떼에게 쫓기는 눈썰매개들과 두 명의 사람들로 시작합니다. 아주 끔찍하고 무섭게도 늑대떼의 집요한 추격에 썰매개들은 서서히 잡아먹히고, 두 명의 사람 중 한 명도 죽고, 나머지 사람도 죽기 직전까지 내몰립니다. 그 늑대 무리 중 개에 가까운 암컷 늑대와 애꾸눈 늑대는 짝을 짓고, 늑대개가 태어납니다. 그렇게 태어난 늑대개와 어미는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연속인 자연 속에서 잡아먹고 잡아먹힐 위기를 겪으며 살아나갑니다. 그러다 어미늑대는 예전에 자신을 길들였던 ‘그레이 비버’를 만나 다시 길들여진 생활을 시작하고 그 새끼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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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부름 - 잭 런던문학, 소설, 등 2020. 7. 12. 21:15
야성의 부름(The call of the wild) 지은이 : 잭 런던 옮긴이 : 오숙은 출판사 : 펭귄클래식코리아 어릴 적 읽었던 썰매개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인지 확인하려고 읽어보았습니다. 제목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에 읽은 책이었지만, 지금까지 기억나는 장면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썰매개들 사이에서 서열을 가리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하고 그 끝은 패배하여 쓰러진 개를 모든 개가 공격하는 장면입니다. 두 번째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인 개가 눈밭의 추운 야외에서 눈을 파고 그 구덩이에서 밤을 지내는 방법을 배워 실행하는 장면입니다. 읽고 보니 그 두 장면이 이 책에도 나오더라고요. 결국 제가 어렸을 때에 읽었던 책이 이 책 ‘야성의 부름(The call of the wild)’이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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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지피다 - 잭 런던문학, 소설, 등 2020. 7. 4. 21:04
불을 지피다 작가 : 잭 런던(Jack London) 옮김 : 이한중 출판 : 한겨레출판 1. 이 책의 대강 우연히 유튜브에서 야성의 부름(The call of the wild)트레일러를 보았습니다. 어릴 때 문고판으로 읽었던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그 책인가 싶어서 찾아보았고요. ‘잭 런던’ 이라는 작가의 단편소설집인 이 책을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아래와 같은 단편들이 있습니다. 1부 사회적인 이야기 스테이크 한 장 A Piece of Steak(1909) 배교자 Tjhe Apsstate(1906) 시나고 The Chinago(1909) 멕시칸 The Mexican(1911) 2부 우화적인 이야기 그냥 고기 Just Meat(1907) 프란시스 스페이트 호 The “Francis Spa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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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 가는 길 - 황석영문학, 소설, 등 2020. 6. 19. 18:37
삼포가는 길 – 황석영 수험생인 고교시절 읽었던 ‘독서평설’에는 이 책의 해설로 이런 말들이 붙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산업화와 개발로 사라져가는 농촌의 마을과, 전통적인 가족관의 해체,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상실감과 갈등’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 다시 이 책을 읽으니 이전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이제는 정해진 정답에 걸맞는 글을 써야 하는 수험생이 아니기에 더 다른 느낌입니다. 이 책은 고향을 떠나 정처 없이 살아가는 노영달, 정씨, 백화 세 사람의 노정이 그 줄거리입니다. 1. 고향, 정처, 정착, 사랑 그리고 가정 겨울이 되어 공사판이 닫게 되자 다른 곳으로 떠나는 노영달과 정씨가 만나 대화를 이어갑니다. 『“넉 달 있었소. 그런데 노형은 어디로 가쇼?” “삼포에 갈까 하오.” 사내는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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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싸움 - 존 스타인벡문학, 소설, 등 2020. 6. 7. 09:29
의심스러운 싸움 (In dubious battle) 작가 : 존 스타인벡(John Ernst Steinbeck) 옮김 : 윤희기 출판 : 열린책들 1. 이 책의 대강 대단위 사과농장이 있는 토커스 지역에 ‘임금삭감’이 이루어지고, 떠돌이 농장 노동자들의 불만과 불안이 싹트고 있을 때, 공산당원인 ‘맥’과 새로 입당을 준비하는 ‘짐 놀란’이라는 젊은이가 토커스 지역으로 향한다. 그들의 목적은 노동자들의 연대와 파업이다. 그리고 파업이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노동자들의 조직화와 투쟁의 경험은 남으리라는 것이 그들의 계획이자 이상. 농장 노동자들의 불만화 요구를 구체화하고, 효율적이고도 조직적인 투쟁을 위해 맥과 짐은 노력한다. 노동자 대표로 선출된 ‘런든’과, 런든의 성과와 도덕성에 근거없는 흠집을 내려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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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공장 골목 - 존 스타인벡문학, 소설, 등 2020. 6. 3. 05:56
통조림공장 골목(Cannery Row) 작가 : 존 스타인벡(John Ernst Steinbeck) 옮김 : 정영목 출판 : 문학동네 1. 시답잖은 인간들의 사는 얘기 – 대환장파티를 위하여 이 책은 통조림 공장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들의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중국인 식료품점 상인인 리청, 맥을 대장으로 헤이즐, 에디, 휴이, 그리고 존스 5명이 모여사는 ‘팰리스 플롭하우스 앤드 그릴’, 술집 ‘베어플래그’의 사장 도라를 비롯해 경비원인 앨프리드와 그리스인 요리사 그리고 여성작부들, 고장난 보일러에 사는 샘 맬로이 부부, 어딘가 모자란 프랭키라는 소년, 웨스턴 생물학 연구소의 닥, 그리고 생활고에 죽는 가장과 이유를 모르고 죽은 소녀까지 많은 이들이 등장합니다. 초반에는 나와 상관 없는 시답잖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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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와 인간 - 존 스타인벡문학, 소설, 등 2020. 5. 29. 13:01
생쥐와 인간 작가 : 존 어네스트 스타인벡(John Ernst Steinbeck) 옮긴이 : 안의정 출판사 : 맑은소리 대공황의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다는 글을 보고 ‘존 스타인벡’의 책들을 골라봤습니다. 오늘은 ‘생쥐와 인간’을 읽고 써 봅니다. 1. 내가 기대했던 것은 ‘삼포 가는 길’ 아주 오래 전 중학생 때 읽어서 기억도 희미해진 ‘삼포 가는 길’은 지금 제멋대로 세 사람의 고독과 고단함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고독과 고단함 그리고 애잔함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냉기가 되고 이야기가 끝났을 때 현실로 돌아오며 온기가 도는 안도감으로 ‘삼포 가는 길’은 저에게는 그런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는 ‘생쥐와 인간’에서 ‘삼포 가는 길’에서 느꼈던 스산한 냉기와 현실로 돌아와서 얻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