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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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문학, 소설, 등 2008. 12. 27. 10:00
"눈이 안 보여요." 사람이 하얗게 눈이 먼다. 그렇게 하이얀 채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백색질병'이 전염까지 된다. 발병이유도, 감염경로도, 치료방법도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이 질병으로 눈 먼 자들은 격리수용 되지만, 결국 모든 사람의 눈이 먼다. 단 한 사람 '의사의 아내'만 제외하고. 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줬더니, 친구는 시큰둥하게 "공포영화야?"라고 묻습니다. 폭력과 기아에 노출되어 생존을 두려워하며 걱정해야 하니 공포도 있고, 공포 외의 것도 있으니 아니기도 한 것 같다는 말은 미처 해주지 못했습니다. 1. 공포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몸서리 칠만큼 두려운 일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부모님은 어쩌지?', 등 고민이 많겠죠. 그런데 이 책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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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Carpe diem자기계발 2008. 2. 11. 13:37
오해하지 마세요! 이 책은 몰입을 위한 기법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2002년판)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되지도 않는 방법을 열거했다면, 욕만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신에 은 생각할 거리를 제시해 줍니다. 이 책의 물음은 이렇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삶을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한 단어로는 ‘몰입’ 입니다. “그렇다면 몰입은 무엇인가?” 지은이는 정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인생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고, 사례와 연구결과를 통해, 이렇게 사는 사람, 저렇게 사는 인생을 보여줍니다. 그럼으로써, 지은이와 독자가 함께 인생의 몰입을 찾을 시간과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을 원하시는 분은, 이 책을 보시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