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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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 파울로 코엘료문학, 소설, 등 2009. 1. 5. 13:30
1. "그래서 어쩌라고!" , ,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시겠죠? 책 뒷장에 이렇게 써 있네요. '101가지 지혜의 샘'이라고요. 네! 이 책은 위에 말씀드린 책들처럼 담아두고 싶은 얘기들, 좋은 얘기들이 잔뜩 실려 있습니다. 이미 들어서 아는 얘기, 읽어서 아는 얘기들도 잔뜩 있지요. 아래와 같은 얘기들처럼요. "연필에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어. 그걸 네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게야. 첫 번째 특징은 말이다, 네가 장차 커서 큰일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 그때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네게 있음을 알려주는 거란다. 명심하렴. 우리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지. 그분은 언제나 너를 당신 뜻대로 인도하신단다. 두 번째는 가끔은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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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문학, 소설, 등 2008. 12. 24. 10:00
꿈꾸는 듯 한 표지그림과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 저로서는 좀체 정리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첫째는, 마음에 와 닿는 기사들이 있고, 기억해두고 싶은 구절들이 많아서 좋기도 하고요, 소설이 아니라 도덕책처럼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너무 노골적으로 얘기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감도 들고 그러네요. 둘째는, '자아의 신화'를 이루려는 삶을 응원하는 것도 좋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표지를 잘 살피라는 얘기들이 좋았습니다. 반면에 적나라하게 까발려지는 팝콘장수의 삶이나 크리스털 상인의 익숙함에 대한 안락을 너무도 안쓰럽게 바라보는 것에는 동감하기 힘들더군요. 아마도 저 자신과 너무도 닮아있는 그들을 변호하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책이든지 두 번 읽기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두 번 읽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