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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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인간 - 이외수문학, 소설, 등 2008. 4. 29. 23:40
소설책을 집어듭니다. 옆에 백지와 포스트 잇 그리고 연필을 준비합니다. 빠르게 책장을 훑으며 밑줄도 긋고, 포스트잇도 붙이고 메모도 합니다. 수험서도 아닌데...... 하며 책을 부지런히 읽다 보면, 공복 때문인지, 연거푸 마시는 커피 때문인지, 이런 책 읽기 때문인지 속이 쓰려옵니다. 책을 다 읽고, 메모하고 밑줄 그으며 난리 피웠던 흔적만 남네요. 뭔지 스스로도 모를 생각의 조각들이 있을 뿐입니다. 1권을 내내 이렇게 읽다가 2권부터는 편히 읽었습니다. 메모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니지만, 한결 편해졌습니다. 이외수 작가의 책을 처음 봅니다만,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편함'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실 웃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면서, 편하게 보는 것이 작가도 바라는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가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