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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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숲이 있다 - 인위쩐 우공이산을 현실로인물, 평전, 전기 2007. 10. 21. 16:00
인위쩐 이야기 - 사막에 숲이 있다 신문이나, 방송의 보도기사를 먼저 접하지 못한 탓에, 그리고 작가의 미려한 글 솜씨덕에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이 소설인지 사실인지를 분간할 수가 없었다. 소설이라면 장르는 단연 판타지일 것이다. 여러 판타지 물에서 나무와 숲을 가꾸는 엘프는 가녀린 몸에 수려한 외모를 하고 있지만, 이 독특한 판타지는 좀 많이 다르다. 코뿔소, 노새, 삽을 닮은 억센 아줌마가 엘프역을 맡았으니 말이다. 문학적 감수성이라고는 약에 쓰려해도 찾을 수 없는 내가,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도 다 읽지 못한 펄벅 여사의 '대지' 속의 여주인공이 떠오르더라, 중국의 농촌이 배경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억센 여성의 강인한 생명력이 공통점이라 그러리라. 그리고 격동의 시기에 우리를 이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