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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묻는 십대에게자기계발 2024. 3. 7. 23:27
열등감을 묻는 십대에게 박진영 글 안윤지 글 JUNO 그림 서해문집 출판 1등부터 꼴등까지 성적으로 주욱 줄 서야 했던 학창시절을 벗어난 지 십 수년이 흐른 지금에도 난 여전히 그 시절의 열등감과, 우월감의 줄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고, 콤플렉스와 강박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의 위치를 알기 위해 여전히 주위 사람들과 끊임 없이 비교합니다. 이 나이를 먹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못하게 되고,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하고야 마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나타나듯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아직 청소년 시절의 마음을 졸업하지 못한 저를 위해 읽어보았습니다. 부디 마음의 여러 상처들을 보듬고 진정한 어른으로 성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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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 - 김어준자기계발 2009. 2. 9. 21:59
1. '졸라'와 '씨바'를 즐기신다면 재미있습니다 책의 내용과 무관하게 추천하기가 망설여지는 이유가 이 책의 말투에 있습니다. 이 책은 '졸라' 와 '씨바'를 섞어서 쓰면서 공대와 하대를 번갈아합니다. 이 두 단어는 그 예일 뿐이죠. 한 구절 인용해 보면 이렇습니다. [ 당신 말이 옳다. 당신 억울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직장 내 게임 룰은 여전히 남자들이 세팅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그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너, 내 편이냐 아니냐. 그 피아 구분을 위해, 그 패거리 짓기를 위해, 남자들은 끊임없이 이너 서클을 만든다. 그렇게 우린 한통속이라는 의식을 조직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계보가 만들어 진다. 위로 갈수록 승진은 계보를 탄다. 집안 생계 운운하는 것은 남자들의 옹색한 핑계요, 자기합리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