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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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벌레 이야기) - 이청준문학, 소설, 등 2008. 8. 19. 10:00
1.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 보세요 영화보다 짧은 책입니다. 가볍고 짧은 책임에도, 먹먹해진 가슴을 내리누르는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스포가 있습니다.) '탕자의 형' 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이죠. 그저 가슴이 답답하고 아립니다. 너무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만, 극중의 김 집사처럼 용서를 강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2. 누가 용서와 화해를 말하는가? 8월 15일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절 입니다. 정부수립일 이기도 하지만, 광복절 입니다. 말장난 같은, 건국절 얘기로 '상생과 화합'을 저해하고 '분열'을 조장하며, '내우'를 만들어 '신화의 시대'를 방해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본의 사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