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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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밑줄긋기문학, 소설, 등 2008. 2. 26. 17:25
1.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쓰기-하트필드 "완벽한 문장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한 절망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책 속의 하트필드 이제 나는 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물론 문제는 무엇 하나 해결되지 않았으며, 얘기를 끝낸 시점에서도 어쩌면 사태는 똑같다고 말해야 할런지도 모른다. 결국 글을 쓴다는 건 자기 요양의 수단이 아니라 자기 요양에 대한 사소한 시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직하게 자신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내가 정직해지려고 하면 할수록 정확한 언어는 어둠 속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 버린다. -하루키 "글을 쓰는 작업은, 단적으로 말해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사물과의 거리를 확인하는 일이다. 필요한 건 감성이 아니라, '잣대'다" - 책 속의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