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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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무라카미 하루키에게 이름은문학, 소설, 등 2008. 2. 26. 17:27
1. 이 책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는 머리 속 얘기를 중얼거리듯 합니다. 뒤죽박죽, 한 달은 청소를 안 한 것 같은 방처럼 어질러진 그의 머리 속 얘기를 그냥 풀어 놓은 듯 하죠. 제가 하루키에게 “거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요?” 라고 물으면, “뭘 말이요?” 하고 되물을 듯 합니다. 이 책에서도 현실적이고, 명확한 것은 언제나 나오는 ‘노래제목’ 뿐 입니다. 그리고 그가 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 사이’, ‘거리 두기’, ‘인연’ 등등 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이름’ ……… 다음에 ‘이름’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2. 이름과 관계 하루키는 를 객관적 수치로 표현해 보고, 기호를 나열해 보는 등, 주관을 배제하고 철저히 객관적인 조각들로만 를 얘기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지고 싶어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