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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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 신경림 에세이문학, 소설, 등 2009. 9. 18. 23:23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 신경림 에세이 제목부터 구수해서 인터넷에서 소식을 듣자마자 읽고 싶었던 책이었죠. 읽기 시작해서는 재미있는 내용이었지만 한 호흡으로 읽어내기엔 쉼표가 많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쉼표가 많다는 것은 제가 읽다가 덮어두고 스스로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려보게 하기도 하고, 한 숨도 쉬어가며 읽었다는 것을 말함이에요. 이 책을 보시면 크게 두 부로 나누어져있어요. 1 부는 신경림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일제강점기에 다니던 초등학교시절 이야기 말예요.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와지마' 순사가 해방 후에 정주임이라는 이름으로 경찰노릇을 했다는 추억, 제일 먼저 맞아 죽을 것 같다던 교장은 해방 후 국수주의 교장이 되었다가 문교부차관에서 국회의원 까지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