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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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 - 김어준자기계발 2009. 2. 9. 21:59
1. '졸라'와 '씨바'를 즐기신다면 재미있습니다 책의 내용과 무관하게 추천하기가 망설여지는 이유가 이 책의 말투에 있습니다. 이 책은 '졸라' 와 '씨바'를 섞어서 쓰면서 공대와 하대를 번갈아합니다. 이 두 단어는 그 예일 뿐이죠. 한 구절 인용해 보면 이렇습니다. [ 당신 말이 옳다. 당신 억울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직장 내 게임 룰은 여전히 남자들이 세팅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그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너, 내 편이냐 아니냐. 그 피아 구분을 위해, 그 패거리 짓기를 위해, 남자들은 끊임없이 이너 서클을 만든다. 그렇게 우린 한통속이라는 의식을 조직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계보가 만들어 진다. 위로 갈수록 승진은 계보를 탄다. 집안 생계 운운하는 것은 남자들의 옹색한 핑계요, 자기합리화에..